리플, 2025년 3달러로 시작할 수 있을까?

암호화폐 시장의 뜨거운 감자, 리플(XRP)이 연중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200% 이상 폭등하며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한 XRP는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3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와처 그루가 2025년 새해에는 과연 XRP가 3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까 진단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 XRP 역시 조정을 받았다. 지난 12일 장중 2달러가 무너지며 3달러 돌파에 대한 우려를 낳았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XRP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암호화폐 중 하나로, 미국 정권 교체와 맞물려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친 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은 XRP의 미래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은 XRP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퇴진과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SEC와의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겐슬러 퇴진 이후 XRP 가격이 급등했으며,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리플은 꾸준히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며 XRP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스테이블 코인 RLUSD는 XRP의 성장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LUSD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XRP의 가치 상승을 견인하며 2025년 폭발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와처 그루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XRP의 2025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새해 초 3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게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XRP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3가지 핵심 동력에 주목하고 있다.

첫째,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다. XRP의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를 압도하는 성장세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XRP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은 XRP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는 가장 큰 이유다.

둘째, 우호적인 정치 환경이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은 XRP 성장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XRP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SEC와의 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SEC의 규제 완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경우 XRP는 더욱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꾸준한 생태계 확장이다. 리플은 끊임없이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며 XRP 생태계를 키워나가고 있다. 다양한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새로운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XRP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는 XRP 생태계 확장의 대표적인 사례다. RLUSD는 XRP의 가치 안정성을 높이고,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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