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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효율부 합류한 ‘실리콘밸리 큰손’ 앤드리슨 “머스크, 문제 해결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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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효율부 합류한 ‘실리콘밸리 큰손’ 앤드리슨 “머스크, 문제 해결의 달인”

마크 앤드리슨 앤드리슨호로위츠 공동창업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크 앤드리슨 앤드리슨호로위츠 공동창업자. 사진=로이터
‘실리콘밸리의 큰손’으로 유명한 벤처캐피털 투자가로 일론 머스크가 차기 미국 정부에서 이끌 예정인 정부효율부의 출범 작업에 합류한 마크 앤드리슨이 머스크의 일처리 능력과 관련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페이스북, 코인베이스, 에어비앤비, 오픈AI, 스페이스X 등의 초기 투자사로 유명한 IT 벤처기업 전문 투자업체 앤드리슨호로위츠를 공동창업한 앤드리슨은 최근 미국의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머스크는 겸영하는 기업들을 일주일씩 돌아가며 각 업체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를 찾아낸 뒤 곧바로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는 1년에 52주를 겸영하는 회사들을 돌아가며 관리해 각 업체마다 직면한 52가지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해주는데 할애해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앤드리슨은 “이는 각종 회의를 주재하고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법적 절차에 따라 회사를 관리하는 데만 수개월 또는 여러 해를 보내는 일반 대기업의 총수들과는 전혀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뿐 아니라 세계 최대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전문업체 뉴럴링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굴착 전문업체 보링컴퍼니, 세계 최대 단문 소셜미디어 X 등을 동시에 겸영하고 있어 속칭 ‘창업의 달인’으로 불린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