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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상승...7월 이후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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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상승...7월 이후 최고치 경신

미국 모기지 금리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모기지 금리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미국 모기지 금리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27일(현지시각) 프레디맥(미국 연방주택금융공사)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평균 6.85%로 전주 6.72%에서 상승했다.

대출 비용은 7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에 육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주택 구입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의 12월 15일까지 4주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주택 구매 계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또 정부 통계에 따르면 11월 신규 주택 판매 건수는 증가했다.

지난주 미국 금융당국은 3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일부 약화될 조짐을 보이자 경제학자들은 2025년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한나 존스(Hannah Jones) 부동산업체닷컴 수석 경제조사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고 주택 건설업체들의 활동과 주택 재고가 증가해 주택 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나 주택 공급이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며, 주택 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