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커피박 활용 등 시민 체감 높은 사례 선정
고양특례시는 지난 27일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를 낸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16명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공무원뿐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까지 포함해 적극행정의 범위를 확대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총 42건의 사례 중 예선을 거친 11건이 최종 심사에 올랐으며, 공무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등 총 1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버려지는 커피박을 활용해 가축분뇨 악취를 줄인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추지애 팀장과 우승주 주무관이 대상을 수상했다. △고양종합운동장을 활용한 대형공연 유치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문화예술과 최진호 팀장과 권민주 전문위원, △고양스타필드와 협력해 창업기업의 매출을 전년 대비 250% 증가시킨 기업지원과 허은경 팀장과 김승열 부팀장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24시간 개방형 스마트 화장실을 조성한 고양도시관리공사 김지한 과장과 지현정 주임, △수의계약 프로세스를 간소화한 엑셀 기반 원클릭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임선영 차장과 김현주 사원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민 불편 해소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의적 해결책이 돋보였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실적가점과 포상금,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선발된 우수공무원들은 시민 행복을 위해 늘 고민하고 실천한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고양특례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행정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고양시는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 중심의 혁신적인 정책들을 계속 발굴하며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