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행정 혁신과 시민 편의 증진
고양특례시는 지난 해 12월 30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우수제안자·제안활성화 유공자 시상식’을 열어 시민과 공무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격려하고, 이들의 성과를 널리 알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중앙 우수제안 선정자, 생활공감정책 유공자, 고양시 자체 우수제안자들을 시상하며 제안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행정안전부가 매년 주관하는 ‘중앙 우수제안’ 시상에서 고양시 공무원의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가용 환가가치 차령초과 말소 제도를 이용한 징수율 제고 방안’은 혁신적인 접근으로 장려상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일상 속 불편을 개선하는 생활공감정책 활동에서도 고양시 참여자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김문석 씨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박순옥 씨와 이경혜 씨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하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
특히, 고양시 자체 우수제안 중 최고점수를 받은 제안은 일산서구 교통행정과 박지윤 주무관이 제출한 ‘구글 폼을 활용한 주정차 위반 과태료부과 의견진술 접수’였다. 박 주무관은 "작은 아이디어로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력을 효율화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제안은 동상으로 선정돼 부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가 2024년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공무원 모두의 열정과 아이디어 덕분”이라며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안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작은 제안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실천하며 전국에서 선도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