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물가 부담 완화 위한 혁신적 정책…특별교부세 5천만 원 확보
구리시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공요금 관리와 물가 안정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례를 발굴한다.구리시는 물가 안정화를 위해 상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요금을 동결하고, 하수도 요금 인상을 최소화하며 공공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지원 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업소에 필요한 물품과 배달료를 지원하고, 업소 지정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했다.
또한, 구리시는 명절과 지역 축제 기간 동안 물가 점검반과 모니터단을 운영하며 생필품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했다. 조사된 물가는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리시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바가지요금을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고물가 시대에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물가안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요금 관리와 착한가격업소 확대 등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혁신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