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2024년 총 10만6939대 판매…전년比 80.6% ↑

르노코리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내수 3만9816대, 수출 6만7123대로 총 10만693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모델의 그랑 콜레오스의 선전과 기존 제품라인의 꾸준한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르노코리아의 지난해 12월 실적은 내수 7078대, 수출 756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5.2% 증가한 1만4647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내수는 6122대를 판매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4% 늘어난 7078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지난해 9월 9일 출고를 시작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SUV 그랑 콜레오스는 누적 판매량의 약 95%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12월 5630대를 포함해 총 2만953대가 지난해에 판매됐다.
스테디셀러 SUV QM6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7813대가 판매되며 누적 판매 25만대를 돌파했다. QM6는 그동안 검증 받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로장주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더한 새로운 모델로 거듭나며 인기를 끌었다.

뒤를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와 XM3가 각 5932대와 2937대, 중형 세단 SM6 751대, 상용차 마스터 밴 359대 등이 르노코리아의 2024년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르노코리아의 12월 수출은 아르카나 5339대, QM6 22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2% 늘어난 7569대가 선적됐다. 지난해 연간 수출 실적은 아르카나 5만8801대, QM6 8301대 등 총 6만7123대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