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적 M&A로부터 회사와 주주 지켜낼 것"
고려아연이 보유하고 있는 황산니켈 관련 제조 기술이 국가전략기술 대상에 포함됐다.고려아연은 황산니켈 관련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제조와 가공 기술'이 새롭게 국가전략기술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전략기술이란 외교·안보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인정되고 국민 경제와 연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술을 말한다. 신기술이나 신산업 창출 등 미래 혁신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산업부와 기재부 등 정부 내 유관기관의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제조·가공 기술 중 하나인 황산니켈 제조 기술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용 금속 화학물을 만들어 내는 고려아연의 독보적 기술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핵심 기술들이 투기적 사모펀드의 이익 회수의 수단이 되거나, 중국 등 해외로 유출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부터 회사와 주주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