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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로 ‘올해 설 명절도 따뜻한 기부’ 열풍 손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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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로 ‘올해 설 명절도 따뜻한 기부’ 열풍 손길 눈길

십시일반 온정에 손길, 아름다운 지역 사랑 잰걸음
설 명절을 앞둔 미추홀구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려는 기관, 단체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미추홀구이미지 확대보기
설 명절을 앞둔 미추홀구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려는 기관, 단체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 숭의종합사회복지관이 설 명절 맞아 보훈공단 인천보훈병원으로부터 지난 21일 1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원 물품은 명절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꾸러미로 제작돼, 숭의동과 용현동 지역 내 취약계층과 결식 우려 아동 등 어려운 이웃 54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춘동 병원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뜻깊고,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 또한 어린이 교통안전 우산 160개 관내 도서관에 전달했다. 관내 도서관 11개소에 어린이 교통안전 우산 160개는 잘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주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서울이왕병원도 설맞이 후원도 겨울 이불 2채, 전명희 위원이 전기매트 3세트, 정정희·배영진 위원이 전기히터 2대를 후원했다.

전달받은 난방용품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과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에너지 비용 상승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화1동 삼라효나눔회도 설맞이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민간단체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삼라효나눔회 회원들은 ‘동그랑땡, 꼬치전, 동태전과 떡국떡’을 정성껏 만들어 준비했다. 이를 도화1동, 도화2·3동, 주안1동에서 주안8동까지 각 동 마을복지사가 홀로 사는 독거노인 300세대에 전달하며 안부 확인 등 명절 인사를 전했다.

박배근 회장은 “매년 진행하는 명절 나눔 활동을 통해 올해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주안6동, 인천 축산농협으로부터 불고기 100인분이 전달됐다. 전달된 불고기는 400g씩 소포장 돼, 한 끼 식사로 알맞은 양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청장년 독거세대 및 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22일 조규중 조합장은 “고물가 시대에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 농협의 좋은 고기를 대접하고자 기부하게 됐다”라며, “고기를 드시는 모든 분이 올 한 해도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는 인사도 전했다.

한편,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단체들이 올해도 설 명정을 잊지 않고 후원하신 정성에 감사드린다. “소외된 이웃들이 외롭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밝혔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