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가 뉴욕과 텍사스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27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XRP는 뉴욕 및 텍사스 주로부터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리플 이용자는 송금 라이선스(MTL)를 통해 국가 간 결제 솔루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리플 측은 "뉴욕과 텍사스 주 내 실시간 글로벌 결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들어 리플의 기관 투자는 감소하며 하향세에 대한 우려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최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XRP에 대한 기관 투자가 감소했다고 코인셰어스(CoinShares)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으로의 주간 유입액이 22억 달러에서 19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비트코인으로의 유입액은 19억 달러에서 16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이더리움은 2억 4,600만 달러에서 2억 5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XRP도 3,100만 달러에서 1,850만 달러로 하락했다.
블랙록의 iShares ETF는 14억 5천만 달러의 유입액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총 유입액은 48억 달러에 도달했다. 피델리티와 아크 21쉐어스도 각각 2억 200만 달러와 1억 7,3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입했다.
반면, 일부 운용사에서는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그레이스케일은 1억 2,4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으며, 비트와이즈와 코인셰어스 XBT도 각각 1,900만 달러와 1,400만 달러의 유출을 보였다.
이에 더해 암호화폐 시장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부상과 FOMC 회의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확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5.66% 하락하며 9만 8,738달러로 떨어졌으며, 이더리움도 7.55% 하락, XRP는 11.15% 하락한 2.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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