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동안 유예한다고 밝힌 데 이어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도 한 달 동안 연기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앞서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10%의 관세를 4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캐나다산 에너지 자원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방금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통화를 했다"면서 관세 부과 중단은 치명적인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데에 캐나다가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