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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의 액션스퀘어, '넥써쓰'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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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의 액션스퀘어, '넥써쓰'로 사명 변경

"전문경영인 중심 되는 미국식 지배 구조 도입할 것"
액션스퀘어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향후 사명을 '넥써쓰'로 변경할 예정이다. 사진=게임기자단이미지 확대보기
액션스퀘어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향후 사명을 '넥써쓰'로 변경할 예정이다. 사진=게임기자단

위메이드 출신 장현국 대표를 새로이 선임한 액션스퀘어가 사명을 '넥써쓰'로 변경한다. 향후 블록체인 '크로쓰(CROSS)'를 중심으로 공격적 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 양재 소재 AT센터에선 7일 오전 9시 액션스퀘어 임시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날 정관 상 회사의 명칭을 '넥써쓰'로 변경하는 안건 등을 논의, 가결했다.

현장에 참석한 장현국 대표는 이날 총회 직후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는 '주주와의 대화'를 가졌다. 해당 간담회에 한해 유튜브 라이브 중계도 이뤄졌다.

장 대표는 "크로스라는 프로젝트가 시작하는 단계이고 제품이나 서비스가 명확히 없음에도 시장과 미디어에서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이라는 미래를 이루기 위해 가장 효과적 전략을 구상하고 좋은 팀을 구성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사명을 넥서스가 아닌 '넥써쓰'로 정한 이유에 대한 질의에는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신 원리에 '모든 소리를 표현하겠다'는 뜻이 포함된다고 생각한다"며 "영어 넥서스는 한글로 읽을때 '써쓰'로 발음하는 만큼, 발음 그대로 한글로 써야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는 '미국식 기업 구조 도입'을 내놓았다. 장현국 대표는 "이사회 중심으로 전문 경영인을 내세우는 미국식 거버넌스(지배 구조)가 옳다는 것이 학계는 물론 실제 현장에서도 통용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1대 주주가 된다 해도 이는 초기 투자자라는 의미일 뿐, 회사를 내 마음대로 하겠다거나 지분을 1%도 내줄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경영하진 않겠다"며 "기업은 제일 잘 경영하는 사람이 경영하게끔 하고 이를 통해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의 첫번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