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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스텔라·데이브…국산 게임이 채운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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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스텔라·데이브…국산 게임이 채운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P의 거짓 첫 DLC '서곡' 올 여름 출시
스텔라 블레이드에 '니케' 6월 등장
데이브·용과 같이 컬래버 4월 업데이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소니IE)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다뤄진 국산 게임들. 왼쪽부터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데이브 더 다이버'. 사진=소니IE이미지 확대보기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소니IE)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다뤄진 국산 게임들. 왼쪽부터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데이브 더 다이버'. 사진=소니IE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소니IE)가 올해 첫 플레이스테이션(PS)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 2년 간 세계 시장을 공략한 국산 콘솔 게임들의 소식이 대거 공개됐다.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소니IE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한국 시각 기준 13일 오전 7시에 방영됐다. 약 40분에 걸쳐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출시를 앞둔 신작과 기존작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P의 거짓: 서곡' 예고 영상 중 주인공 P가 활을 쓰는 모습. 사진=네오위즈, 소니IE이미지 확대보기
'P의 거짓: 서곡' 예고 영상 중 주인공 P가 활을 쓰는 모습. 사진=네오위즈, 소니IE

네오위즈의 2023년작 'P의 거짓'의 첫 다운로드 가능 확장팩(DLC) '서곡'이 올 여름 추가된다. 약 1분 30초 길이 영상에는 주인공 'P'가 고양이와 교류하고, 춤을 추고, 나팔을 부는 등의 모습에 더해 활, 화승총 등 원작에선 볼 수 없었던 장비를 활용하는 모습을 담았다.
최지원 네오위즈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이번 발표에 발맞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서곡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잊혀진 이야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며 "P의 거짓에서 여러분이 보여준 성원에 부족하지 않도록, 우리가 보여주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텔라 블레이드·승리의 여신: 니케 컬래버레이션 안내 이미지. 사진=시프트업, 소니IE이미지 확대보기
스텔라 블레이드·승리의 여신: 니케 컬래버레이션 안내 이미지. 사진=시프트업, 소니IE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에는 또 다른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와 컬래버레이션한 DLC가 오는 6월 추가된다. 예고 영상에는 라피, 홍련, 앨리스 등 '니케'의 인기 캐릭터들이 3D 실사 풍으로 구현된 모습을 담았다.

이번 DLC는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PC 버전과 컬래버레이션 DLC는 시프트업의 글로벌 IP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존 IP 서비스, 신규 IP 개발을 병행해 세계 게이머드렝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용과 같이 컬래버레이션 DLC '이치반의 휴일' 예고 영상 갈무리. 데이브의 '코브라', 용과 같이의 '카스가 이치반'이 등장했다. 고전 횡스크롤 격투 게임 풍의 미니 게임인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넥슨, 소니IE이미지 확대보기
데이브 더 다이버·용과 같이 컬래버레이션 DLC '이치반의 휴일' 예고 영상 갈무리. 데이브의 '코브라', 용과 같이의 '카스가 이치반'이 등장했다. 고전 횡스크롤 격투 게임 풍의 미니 게임인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넥슨, 소니IE

넥슨 산하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에는 오는 4월 '이치반의 휴일' DLC가 업데이트된다. 세가의 인기작 '용과 같이'의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이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세계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데이브 특유의 해양 어드벤처는 물론, 고전 횡스크롤 격투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미니 게임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2023년 6월 출시 후 다양한 IP와 컬래버레이션해왔다. 앞서 언급한 '니케'와의 컬래버레이션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인디 게임 '드레지', '발아트로' 등과도 컬래버레이션했다. 지난해 5월에는 게임이 아닌 '고질라'와도 컬래버레이션해 화제가 됐다.

국산 게임들 외에도 소니IE는 신작으로 SF 1인칭 슈팅 '메탈 에덴', 이머시브 어드벤처 '마인즈아이', '리터널' 개발사 하우스마크의 차기작 3인칭 슈팅 게임 '사로스' 등을 공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