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D보다 픽셀수 5배 이상
1300니트 휘도…가변 DFR 기술 적용
1300니트 휘도…가변 DFR 기술 적용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의 해상도를 띠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패널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
5K2K(5120×2160)의 해상도는 픽셀 수가 약 1100만개에 달한다. 1920×1080 해상도의 기존 FHD보다 5배 이상, 3840×2160 해상도의 UHD 대비 약 1.3배 더 많은 수준이다.
최대 휘도로는 OLED 모니터 중 최고 수준인 1300니트를 달성했다. 휘도가 높을수록 명암비가 강조돼 실제 눈으로 보는 듯한 입체감을 선사한다. 눈부심과 빛 반사가 적은 게이밍 모니터 전용 편광판도 적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폼팩터로 혁신적 게이밍 경험도 제공한다. 우선 LG디스플레이 독자 기술인 가변 주사율·해상도(DFR)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하면 330헤르츠(㎐) 고주사율로 속도감 있는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고해상도 모드로는 5K2K 초고화질로 그래픽이 화려한 게임이나 영화 등을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21대 9 비율의 45인치 대화면으로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기에도 유리하다. 영화관 스크린과 유사한 비율로 각종 콘텐츠 감상에도 최적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27·31.5·34·39·4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과 독자 기술로 빠르게 성장하는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강원석 대형 상품기획 담당 상무는 "화질, 폼팩터, 주사율 등 게이밍 모니터에서 고객이 바라는 모든 가치를 혁신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