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로컬] 서울관광재단, '봄맞이 도심 속 자연 서울 캠핑 명소 3선 소개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봄을 맞아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서울의 캠핑장 3곳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이 이번에 소개하는 캠핑장은 서울에 위치해 이동의 편리성, 대중교통 이용 가능, 새로운 시설 완비로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천왕산, 우이동, 앵봉산 가족캠핑장이다.

천왕산 가족캠핑장은 천왕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2023년 리모델링돼 캠핑 사이트가 추가되고 시설도 더욱 강화된 서울 서부 지역의 최신 캠핑장이다.

캠핑장은 생태탐방, 체험학습 공간으로 사용되는 생태숲, 어른아이 모두 이용 가능한 인공 암벽장과 책쉼터, 스마트팜, 목공소 등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이 넓이는 2만 7550m²로 다른 캠핑객과 마주치지 않도록 경사면을 이용한 독립적인 공간 구분이 잘 되어있고, 경사면을 이용한 오토데크는 해 질 녘 서쪽 하늘의 노을을 감상하기 최적이다.

또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 한 공간구성이 매력적이며, 천천히 거닐 수 있는 산책로와 입구의 북카페를 갖추고 있어 느긋하고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3월부터는 천왕산 목공체험장에서 목공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우이동 가족캠핑장은 지하철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로, 북한산과 우이천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넓은 잔디광장, 편리한 글램핑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고 특히 주변 먹거리 마을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리고 2인용, 4인용 글램핑이 가능한 공간과 일반 텐트를 이용한 데크를 보유하고 있어 장비의 유무에 상관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을 벗어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청자가마터 체험장이 캠핑장 내 위치해 있어 색다른 도자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캠핑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아이디어로 2022년 개관한 북한산 등산관광센터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등산장비를 대여하고, 등산관광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외국인 친구와 하이킹을 간다면 함께 들리기 좋다.

앵봉산 가족캠핑장은 구파발역에서 도보로 8분 거리에 위치한 도심 옆 작은 숲속 캠핑장으로, 어린이 모래 놀이터부터 산책로 등 부대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또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는 대형 쇼핑몰 덕분에 월등한 편의성을 갖추고 있고, 산지 지형을 그대로 활용한 테라스형 캠핑장으로 어느 곳이나 시야가 탁 트여 있다.

또한 산책하듯 걸어 내려가면 은평 뉴타운의 다양한 맛집들을 직접 즐길 수 있어 캠핑장에서 음식을 조리하지 않아 편리하고, 텐트를 쳐놓고 마트에 내려가 장을 봐 올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서오릉유아숲체험원에서는 밧줄놀이, 흙놀이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자연을 느끼며 뛰어놀 수 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