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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 신규고용 기업’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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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 신규고용 기업’ 지원 나서

30개 기업 선정해 근로환경 개선비 지원
청년 고용 활성화 및 근로환경 개선 도모
4월 11일까지 30개 참여기업 모집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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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포스터
인천광역시는 관내 중소·중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일자리 부정합(미스-매칭)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내 시설 노후화 및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청년 신규 채용 실적이 있는 중소·중견 제조업체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3월 13일부터 ‘인천 비즈오케이’를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약 30개 기업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하는데 예산은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의 인천지역 중소·중견 제조업체로, 최근 1년 이내에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선정된 기업은 청년 신규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대 2800만 원까지 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등의 시설 개보수 비용과 냉난방기, 세탁기 등의 환경개선 물품 구매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 청년들이 쾌적한 직장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관내 청년고용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되어, 369개 기업의 환경을 개선하고, 총 2천여 명의 청년고용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