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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서 자율주행 기능 무료 체험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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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서 자율주행 기능 무료 체험 서비스 시작



지난 2023년 10월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니타스에서 테슬라 모델3 차량이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이용해 주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23년 10월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니타스에서 테슬라 모델3 차량이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이용해 주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자사의 전기차 완전자율주행(FSD) 무료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중국에서 FSD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최신 버전의 내비게이션 맵과 호환 가능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갖춘 차량 소유자들에게 제공된다.
FSD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주행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테슬라는 올해 FSD의 완전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와 협력해 시스템 성능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데이터 관련 법규로 인해 현지에서 200만대의 전기차 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학습에 제약이 있어 미국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가 자율주행 시스템인 '신의 눈'을 모든 차종에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