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얼리 액세스 출시
'캐릭터 스튜디오' 데모 공개
정식 출시까지 무료 업데이트
"이용자와 함께 완성해나갈 것"
'캐릭터 스튜디오' 데모 공개
정식 출시까지 무료 업데이트
"이용자와 함께 완성해나갈 것"

크래프톤이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캐릭터의 외형은 물론 장신구까지 세밀하게 제작, 구현 가능할 수 있도록 해 게이머들의 '창작 욕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유튜브 공식 인조이 채널에선 19일 오전 10시, 얼리 액세스 출시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인조이 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가 직접 참여해 얼리 액세스 버전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크리에이터, 네티즌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조이 얼리 액세스 버전은 PC 게임 형태로 오는 28일 출시된다. 이를 일주일 앞둔 20일 '인조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사전에 무료로 공개된다. 지난해 8월 공개했던 아바타 제작 데모 '캐릭터 스튜디오'를 보다 확장한 버전이다.
특히 캐릭터 구현에 있어선 의상 제작 기능을 대폭 확대한 것은 물론 목걸이, 귀고리, 반지, 팔찌, 시계 등 장신구 관련 기능도 추가했다. 아바타 외에도 건물을 짓는 '빌드 스튜디오' 기능 또한 추가해 건물을 쌓고 가구를 배치하는 등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재미도 더해졌다.

인조이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세계를 구현, 운영하는 'AR 컴퍼니'의 신입사원이라는 설정으로, 한국을 배경으로 한 '도원'에서 여러 인간군상들을 확인하며 그 중 한 캐릭터나 가족의 시점에서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인생 시뮬레이션인 만큼 인조이에선 인간 삶의 다양한 부분을 체험할 수 있다. 친교와 절친 만들기, 연애와 결혼, 육아, 직업활동, SNS는 물론 교통사고와 감전 등 16가지 방식으로 캐릭터가 사망하는 것까지 구현됐다.
얼리 액세스 버전 기준 인조이의 기본 판매가는 39.99 달러(약 5만8000원)다. 김형준 PD는 정식 출시 버전까지의 업데이트나 DLC(확장팩)는 모두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 약속했다.
김 PD는 "인생 시뮬레이션이란 장르는 팬덤이 이미 존재하는 만큼, 유저들과 소통하며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빠르게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기보다는 이용자들과 함께 완성도를 높여 '누가 봐도 인조이의 코어 팬이 생겼다'고 인정 받는 때에 정식 출시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얼리 액세스 개시 후 로드맵 또한 공개했다. 5월에는 모드(MOD) 개발을 원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모딩 툴을 전면 공개하는 한편 '치트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AR 컴퍼니에서 주인공의 상사는 '고양이'로 묘사된다. 8월에는 이에 맞춰 '고양이의 날'을 테마로 한 도시를 추가한다. 이 외에도 사망한 조이의 시점에서 플레이하는 '유령 모드', AI 기반 건축 모드, '수영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김 PD는 질의응답 중 구현 중인 콘텐츠로 '아이돌 직업으로서 공개적인 콘서트를 개최하기', '도원에 '백화점' 공간 추가' 등을 언급했다. 컬래버레이션에 관한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주얼리에 관심이 많아 인조이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주얼리 관련 브랜드와의 협업을 추진해보고 싶다"고 답변했다.
올 1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5에서 엔비디아는 크래프톤 게임에 AI 기반 스마트 NPC 'CPC'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얼리 액세스 버전 기준으로는 '실험 기능' 옵션을 켜서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동차를 수동으로 운전하는 기능 또한 실험 기능으로 열 수 있다.
김 PD는 "인조이 속 세계는 거리에 배치된 여러 사물에도 정보를 탑재하는 등 디테일하게 구현돼 있다"며 "AI가 적용된다면 이들과의 상호작용도 가능해 폭 넓은 콘텐츠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