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포스코홀딩스, 일본제철 주식 처분 예정…양사 협력 변화 가능성

글로벌이코노믹

포스코홀딩스, 일본제철 주식 처분 예정…양사 협력 변화 가능성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뉴시스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일본제철 지분을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매각 절차가 끝나면 포스코홀딩스와 일본제철 간 지분 관계가 정리될 전망이다.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4678억원 가액의 일본제철 주식을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했다.

일본제철이 지난해 9월 1조1000억여원 규모의 포스코홀딩스 주식 289만4712주를 매각하며 포스코홀딩스도 일본제철 지분을 매각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일본 야하타제철(현 일본제철)은 1960~1970년대 포항제철(현 포스코) 설립을 준비하는 한국에 기술을 제공했다. 그러면서 대일청구권 자금 25%가 포항제철 설립에 투입됐다. 2000년대에는 양사가 상호 지분 보유로 협력을 다시 강화했다. 이번 지분 매각을 계기로 상호 협력 관계가 변화할 여지가 나타났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