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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미국 암호화폐 ETF 승인으로 XRP '퀀텀 점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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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미국 암호화폐 ETF 승인으로 XRP '퀀텀 점프' 예상

갈링하우스 CEO "XRP ETF 승인 긍정적...11개 신청 계류 중"
트럼프, XRP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 시사 기대감 증폭
SEC 항소 철회로 규제 환경 변화 속 제도권 진입 '속도' 전망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최근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XRP의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명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 구루에 따르면 지난 지난 1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갈링하우스 CEO는 XRP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현재 심사 중인 여러 ETF의 승인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갈링하우스 CEO는 인터뷰에서 "나는 XRP ETF 승인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1개의 XRP ETF 신청이 계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XRP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제도권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XRP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를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XRP ETF 승인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갈링하우스 CEO는 이에 대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금 외에도 XRP를 포함한 다른 주요 암호화폐를 대표하는 암호화폐 비축금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리플은 최근 몇 달간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과거 SEC와의 법적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리플은 최근 규제 당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XRP ETF 승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워처 구루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과거에는 백악관 관계자들과 만남조차 어려웠지만, 이제는 환영받고 있다"라고 말하며 변화된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SEC가 리플에 대한 항소를 철회하면서 XRP ETF 승인을 위한 주요 법적 장애물이 제거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는 XRP가 제도권 금융 시장에 진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플 측은 향후 조성될 암호화폐 비축금이 주로 법 집행 기관이 압수한 암호화폐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다양한 법 집행 기관이 압수한 XRP를 포함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금과 함께 비축금으로 편입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규제 당국의 긍정적인 변화와 더불어 XRP ETF 승인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분석가와 업계 전문가들은 ETF 승인이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시켜 XRP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갈링하우스 CEO는 XRP ETF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제도권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전망은 최근 디지털 자산 상품에 대한 규제 당국의 개방적인 태도와 맞물려 암호화폐 ETF 승인 프로세스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갈링하우스 CEO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은 XRP ETF 승인에 대한 낙관론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리플과 규제 당국 간의 관계 개선은 XRP의 미래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