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화학군 필두로 서울모빌리티쇼 참가
배터리 소재, 수소, 자율주행 기술 등 선보여
배터리 소재, 수소, 자율주행 기술 등 선보여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화학군 3사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롯데화학군이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그룹 내 다른 계열사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451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롯데화학군은 올해 행사에 배터리 핵심 소재와 모빌리티 내외장재 등을 선보인다. 먼저 롯데케미칼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용매 제품인 에틸렌카보네이트(EC), 디메틸카보네이트(DMC), 에틸메틸카보네이트(EMC), 디에틸카보네이트(DEC) 등을 전시했다. 4종은 전해액에 투입되는 대표적인 유기용매로서, 전해액 원가 비중의 약 30% 정도를 차지한다.
또 분리막용 고밀도폴리에틸렌(HDPE)도 선보였다.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배터리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소재다. 전기가 통하지 않아 양극과 음극의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해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양극박, 동박을 전시한다. 양극박은 알루미늄을 20㎛(미크론·1㎜의 1000분의 1) 이하로 매우 얇게 가공해 만든 것을 말한다. 동박은 구리 박을 양극박과 같은 방법으로 만든 것으로 음극재에 사용된다. 두 제품 모두 얇게 가공하면서 두께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롯데그룹은 화학군의 배터리 소재와 함께 수소와 자율주행 기술도 선보인다. 롯데그룹은 롯데화학군의 수소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수소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자율주행 사업은 롯데이노베이트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전시장 내부에는 자율주행 셔틀을 전시했고 외부에는 직접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만난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현재 강원도 강릉, 경북 경주 등지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지자체로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화학군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모빌리티 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고양(경기)=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