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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中 관세 보복조치, 좋지 않아…中 제외 국가 협상은 좋은 진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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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中 관세 보복조치, 좋지 않아…中 제외 국가 협상은 좋은 진전 있어"

브리핑하는 미 백악관 대변인.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이 2025년 4월 11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UPI EPA//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브리핑하는 미 백악관 대변인.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이 2025년 4월 11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UPI EPA//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와 관련해 좋지 않은 결정이라고 질타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최고의 경제 대국이며 이는 75개국 이상이 좋은 거래를 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전화한 것이 증명한다"며 "중국에 대한 관세는 현재 145%로 유지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맞으면 더 세게 맞받아칠 것이라고 해왔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레빗 대변인은 중국과의 통상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에 열려 있다고 분명히 밝혀왔다"며 "그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먼저 연락하는 등의 조치를 하길 기다리느냐는 질문에 "나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는 의사소통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또한 중국 외 다른 국가와의 협상이 이르면 수주 내 타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통상팀보다 앞서서 말하지 않겠다"라면서 "협상이 진행 중이고 여러분에게 매우 좋은 진전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있다"며 말을 아꼈다. 특히 15개 이상의 국가가 관세 협상을 제안한 것을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중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 대한 90일 유예를 추가로 연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나라별로 가능한 한 빨리 협상할 것"이라면서 "90일 기간이 지나면 대통령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