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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미 관세 대응 위해 현지 증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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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미 관세 대응 위해 현지 증산 검토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가 트럼프 행정부의 25% 자동차 관세 조치에 대응해 현지 증산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가 트럼프 행정부의 25% 자동차 관세 조치에 대응해 현지 증산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가 트럼프 행정부의 25% 자동차 관세 조치에 대응해 현지 증산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혼다는 주력 차종 생산을 미국으로 이관해 현지 판매 대수의 90%를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혼다는 연간 미국 내 판매 물량인 약 142만대 가운데 100만대 가량을 현지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혼다가 미국 내 생산 물량을 30% 증산 시, 미국 판매 자동차의 90%는 현지 생산이 가능해져 관세 부담을 덜 것으로 파악된다.
증산은 멕시코, 캐나다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을 미 현지 생산분으로 이관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혼다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 중 약 30만대는 캐나다산이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공장에서 만드는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CR-V, 세단 모델인 시빅이 미국 이전 대상 후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