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참가 ‘글로벌 꽃축제’… 고양시, 관광·투자·도시 브랜드 강화 총력

24일 시에 따르면 회의에서 이 시장은 “올해 꽃박람회에는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가 참가하는 만큼, 세계인의 발길이 머무는 도시로서 품격 있는 행사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질서 있는 행사, 깨끗한 환경, 친절한 안내로 고양시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차공간, 교통 흐름, 편의시설 등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불편함 없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안전요원 배치, 긴급 대응 시스템 마련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총 17일간 일산호수공원 일대 28만㎡ 규모에서 열린다.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야외 테마정원과 실내 특별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 시장은 최근 싱가포르 방문 일정을 공유하며 고양시의 글로벌 투자유치 성과도 보고했다. 이 시장은 “부동산 개발 및 컨설팅 기업 크레이그앤비치와 700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과의 면담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호텔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며 “후속 행정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오는 9월 개최되는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총회’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제행사를 완벽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 관계자와 고양시 간부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행사장 주요 시설과 운영 시스템, 교통 및 방문객 편의시설 등에 대한 종합 점검이 이뤄졌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