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05:27
뉴욕 주식시장이 16일(현지시각) '전강 후약' 흐름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전날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강세를 보인 뒤 이날도 오후까지 상승 흐름이 지속됐지만 오후 후반 들어 나스닥 지수를 시작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차례대로 하락세로 돌아섰다.특히 다우 지수는 장중 사상 최초로 4만 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고, 마감 직전까지도 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끝내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다우 지수는 전일비 38.62포인트(0.10%) 밀린 3만9869.38로 마감했다. 장중 4만51.05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뚫기도 했다.S&P500 지수는 오후 후반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2024.05.16 15:06
반도체 호조에 힘 입은 1분기 깜짝 성장에 각국 경제기관들이 한국의 경제 전망을 줄줄이 상향했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로 발표된 이후, KDI(2.2%→2.6%), OECD(2.2%→2.6%), KIF(2.1%→2.5%), 무디스(2.0%→2.5%), JP모건(2.3%→2.8%), 바클레이스(1.9%→2.7%), 골드만삭스(2.2%→2.5%) 등이 경제 전망치를 속속히 올렸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4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수정 경제전망 2.2%보다 0.4%포인트(p) 높인 수치다. KDI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2024.05.16 16:26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는 지정학적 변화를 반영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윌리엄 리(William Li)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방식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리 CEO는 "니오는 여전히 중국 시장에 집중하면서도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유럽 진출 전략을 변경해 직접 판매 대신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니오는 전날 테슬라 모델 Y보다 저렴한 신형 L60 SUV로 저가 브랜드 온보(Onvo)를 출시했다.리 CEO는 니오가 과거 유럽 시장에서 직접 판매2024.05.16 15:03
5선에 성공 후 첫 해외 순방길에 나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중국에 국빈 방문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방중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돈독해진 양국의 관계를 그대로 과시했기 때문이다.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환대를 받으며 곧바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으로 이동해 정상 회담을 시작했다. 그의 중국 방문은 7개월 만으로, 중·러 정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번째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신임 러시아 국방장관과 세르게이 쇼이구 안보리 차관, 세르게2024.05.16 14:45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각) 생성형 인공지능(AI) 규제에 대해 "세계 각국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차이 CEO는 캘리포니아주 구글 본사에서 열린 최신 기술 발표 행사에서 세계 각국 언론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최근 EU는 AI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고, 일본 등 다른 국가들도 AI 규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피차이 CEO는 "AI가 가져올 긍정적 측면을 극대화하고 부정적 측면은 최소화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인터넷 보급 초기처럼 AI 분야에서도 글로벌 표준을 만들고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기술 혁신과 안전 사이의 균2024.05.16 13:26
일본의 올해 1분기 국민총생산(GDP)가 소비 부진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닛케이아시아 등 일본 현지 외신은 이날 발표된 일본 정부의 1분기 GDP 예비 수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GDP는 1분기(1~3월) 전분기 대비 2% 감소했다. 심각한 국내 내수 소비 부진으로 인해 2분기 만에 처음으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는 닛케이 그룹 계열사인 QUICK이 설문조사한 경제학자들의 1.5% 감소 전망치 중간값을 하회하는 수치다. 올해 1분기 일본 민간 소비는 이전 3개월 기간보다 2.7% 감소했다. 또 기업 투자는 3.2% 감소했으며, 수출은 18.7%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또한 12.8% 감소하여 순 수출 수치가2024.05.16 11:58
중국이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요소로 급부상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자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의 대표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CXMT(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와 YMTC(양쯔메모리 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등이 HBM 생산을 위한 초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CMXT는 자국의 칩 패키징 및 테스트 회사 통푸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자체적으로 HBM을 개발했으며, 샘플 제품을 주요 고객사들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또 중국 최대 낸드(NAND) 플래시 제조사 YMTC의 자회사 XMC(우한 신신)도 지난 2월부터 월 3002024.05.16 12:01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업체 3사가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을 검토한다. 중국과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점유율을 의식한 업무 협약이다. 16일 요미우리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 혼다, 닛산자동차는 차량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을 검토한다. 각 업체가 개별적으로 개발하는 독자주의에서 벗어나 일부 사양을 공통화해 개발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는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이 이달 중으로 정리하는 자동차 디지털 전략에 포함될 예정이며, 여름 이후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2025년도 이후에 실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스즈키, 마쓰다, 스바루, 미쓰비시 자동차 등2024.05.16 09:54
미국 정부가 자국 소비자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중국산 커넥티드카에 대한 각종 규제를 추진한다.15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이 미국의 데이터에 대한 국가 안보 위험을 야기하고 있으며, 올가을 별도의 관련 규칙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이날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러몬도 장관은 “커넥티드카에는 수많은 센서와 칩이 있으며, 중국산 차량은 중국에서 생산된 소프트웨어로 제어된다”라며 “운전자가 어디로 가는지, 운전 패턴이 어떠한지, 차 안에서 무엇을 하거나 어떤 말을 하는지 등 미국인들에 대한 수많은 데이터가 베이징(중국)으로 갈 수 있다”며 데2024.05.16 09:02
중국 해군이 세계 최초의 드론 전용 항공모함을 비밀리에 건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군사전문 매체의 취재 결과를 인용해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의 군사전문 매체 네이벌뉴스는 지난 6일 중국 장수성의 한 조선소에서 촬영된 중국 해군 소속 드론 항공모함으로 보이는 함선의 인공위성 사진을 근거로 이같이 전했다. 미국의 항공전문 싱크탱크 미첼항공우주연구소는 “이 함선은 세계 최초의 고정익 드론 전용 항공모함인 것이 확실해 보인다”면서 “크기는 호위용 소형 항공모함 규모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2024.05.16 08:29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중국의 불공정무역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산 수입품에 180억 달러(약 24조6400억 원) 규모의 관세 인상을 지시했다. 이는 다분히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는 11월 대선서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한 조치다. 중국을 가장 큰 적으로 생각하는 미국인들의 반감에 불을 지르는 행위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15일 “의외로 역풍이 더 거셀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50개 주에서 동시에 실시되지만 이른바 ‘스윙 보트 주’로 불리는 7개 주 결과로 인해 당락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애리조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네바다 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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