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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마틴 일본 지사장, "일본 방위기업과 공동 개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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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마틴 일본 지사장, "일본 방위기업과 공동 개발 모색"

[글로벌이코노믹 장민호 기자] 세계 최대의 군수업체인 록히드 마틴의 척 존스 일본 지사장은 도쿄도내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주요 방위 관련 기업과 공동 개발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록히드 마틴의 일본 기업과의 제휴 모색은 지난해 4월 아베 정권이 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인정한 방위 장비 이전 3원칙을 각의결정한 것 등을 근거로 하는 것이다. 척 존스 일본 지사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미쓰비시중공업은 미사일 분야, 가와사키중공업은 (초계기 등의) 대형기 분야를 예로 꼽았다.
존스 일본 지사장은 새로운 3원칙 등에 대해 "국방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일본은 큰 정책을 변경하고, 무기 수출에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일본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새로운 기회"라고 지적했다. 록히드 마틴회사로서도 일본 기업과의 제휴를 "해외 시장 진출에 반영시키고 싶다"는 등의 말을 했다.

록히드 마틴은 전투기 등 방위 부문을 중심으로 2014년에 456억 달러의 매출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방위산업체다. 일본의 방위 정책 전환 등으로 인해 금년 1월, 이 회사는 일본 지사의 위상을 격상시켜, 부사장 다음 가는 존스 씨를 일본지사장으로 임명했다.
장민호 기자 jwp5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