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최근 잇따라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이버 범죄가 발생했다. 웨더스푼이 고객 명단이 제3자에 의해 해킹당했으며, 통신사 톡톡(Talk Talk)의 가입자 개인정보도 유출됐다. 이에 따라 사이버 범죄에 대한 영국인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으나 해킹한 범인이 누구인지는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웨더스푼의 사례에서 보듯이 대부분 자신의 정보가 해킹당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이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자기 예방법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첫째, 무엇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사이버 범죄 예방법으로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컴퓨터를 최신의 패치와 업데이트 상태로 늘 유지하라.
둘째, 컴퓨터 보안 환경 설정을 항상 해두어라.
셋째, 가능하면 대소문자, 기호, 숫자 등으로 이루어진 보안이 강한 패스워드를 설정하고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라.
넷째, 보안소프트웨어를 이용하라.
다섯째, 자신의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라. 중요한 정보나 메시지는 평소 이메일로 전달하지 않는 게 좋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