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발맞춰 숙명여대는 AI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9월학기부터 알고리듬-코딩과 머신 러닝을 정책산업대학원 IT융합비즈니스전공에 신설하고 스마트 ICT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유망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0일 동대학에서 '2016 대한민국 스마트 ICT 챌린지'를 개최한다. 대회 분야는 '스마트 알고리듬 프로그래밍' '스마트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스마트 아이디어 챌린지' '스마트 하드웨어 챌린지' 등 4개 부문이다.
또 IT와 융합한 최신 첨단 유망 분야 교육에 주력하고 있는 정책산업대학원 IT융합비즈니스전공은 다음 학기부터 알고리듬-코딩과 머신 러닝 등 인공지능 관련 과목을 개설,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 교육을 하면서 코딩 기술과 컴퓨터적 사고 등 기술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과 함께 소홀해지기 쉬운 창의성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수학적 사고인 알고리듬과 이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코딩을 동시에 교육시킴으로써 산업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관련 석·박사 논문을 쓴 문형남 IT융합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 겸 웹발전연구소 대표는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술만 잘 알아서는 안 되며 컴퓨터적 사고와 함께 창의적·융합적 사고를 잘 해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산학협력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