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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KIA타이거즈, MLB기록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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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KIA타이거즈, MLB기록도 넘었다

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KIA타이거즈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달려오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KIA타이거즈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달려오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MLB기록도 넘어섰다.

KIA타이거즈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회 4점, 2회 5점, 4회 1점 등 경기 초반에만 11안타(홈런 2개 포함)로 10점을 뽑으며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KIA의 두자릿수 득점 행진은 지난주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를 상대로 11-4, 13-4, 22-1(이상 삼성), 10-6, 10-4, 13-4(이상 LG)로 승리, 6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과 6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KIA가 수립한 대기록은 뉴욕(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929년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세운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인 6경기(더블헤더 2경기 포함) 기록을 뛰어넘는다.

한편 KIA는 4회초 현재 SK를 상대로 13-3으로 앞서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