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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Wi-Fi) 보안 침해해 도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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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Wi-Fi) 보안 침해해 도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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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와이파이(Wi-Fi) 보안의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자가 컴퓨터와 무선 액세스 포인트 간의 트래픽을 도청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현지 시간) 아르스 테크니카(Ars Technica)에 따르면 개인이나 기업이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널리 사용하는 인증 방식인 WPA2 보안 프로토콜의 관리 취약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컴퓨터 응급 준비 팀(US Computer Emergency Readiness Team)은 이날 "우리는 WPA2(Wi-Fi Protected Access II) 보안 프로토콜의 4방향 핸드 셰이크에서 몇 가지 주요 관리 취약점을 알게 되었다"면서 "이러한 취약점을 악용할 때의 영향으로는 암호 해독, 패킷 재생, TCP 연결 하이재킹, HTTP 콘텐츠 삽입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해커가 목표로 삼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도용하고 도청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11월 1일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취약점이 웹사이트(krackattacks.com)를 통해 오늘 공개될 예정이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