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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워런버핏, 역사상 최고 수익률 2,000 000, 000 % … 미국 뉴욕증시 투자의 귀신 , 오마하의 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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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워런버핏, 역사상 최고 수익률 2,000 000, 000 % … 미국 뉴욕증시 투자의 귀신 , 오마하의 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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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워런버핏, 역사상 최고 투자수익률 2,000 000, 000 % … 미국 뉴욕증시 투자의 귀신 , 오마하의 현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주총 시즌이 다가왔다.

해마다 꽃 피는 봄이 오면 12월 결산법인들은 저마다 주총을 한다.
전 세계에서 많은 주총이 열리지만 그중에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총이 가장 유명하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투자의 달인 또는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부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회사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해마다 5월 첫째 토요일이 되면 미국 네브라스카 주의 오마하에서 주총을 연다 . 주주들은 물론이고 보도진과 관광객까지 합쳐 수만명이 몰려든다.

필자도 워싱턴 특파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여러 번 참석했다.

그 유명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총이 올해에는 어린이 날인 5월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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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총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사람이 많이 몰리는 도회지에서 열리고 있다. 워싱턴이나 뉴욕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에서 주로 열린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총은 장소부터 예사롭지 않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총이 열리는 곳은 네브라스카주의 오마하라는 곳이다.

네브라스카는 미국 사람들도 잘 모르는 이주 시골이다. 뉴욕과 워싱턴에서 1000㎞ 이상 떨어진 외진 곳이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총은 해마다 자그마한 이 시골에서 열린다.

그런데도 이 주총에는 수만명의 사람들이 몰려든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 참석자 수는 이미 여러 번 기네스북 신기록을 달성해왔다.

회사에 따라 차이가 커 일률적으로 단언할 수는 없지만 초대형 다국적 기업도 주총에 참석자가 수백명을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여기에 비하면 수만명이 몰려드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은 그야말로 세계 토픽감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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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이 몰려들까 ?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은 버핏과의 만남이다.

이 회사의 오너인 버핏의 얼굴을 보겠다며 몰려드는 것이다. 더 적확하게 이야기한다면 워런 버핏으로부터 투자에 관한 이른바 ‘신의 한 수’를 듣기 위해 먼 길도 마다하고 네브라스카 시골로 몰려든느 것이다.

버핏은 1년 중 딱 한 번 이 날만 주식에 관해 공식적으로 말문을 연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투자전문 지주회사이다. 스스로는 사업을 하지 않는다.

여러 기업의 주식을 사거나 파는 방법으로 돈을 번다.

지분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다른 기업을 인수해 산하에 두면서 경영을 하기도 한다.

이날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산하에 들어 있는 기업의 수는 200여 개를 훌쩍 넘어선다.

미국의 대표적인 보험회사인 게이코와 토마토케첩으로 유명한 하인즈 그리고 유통계의 거장인 볼티모어 백화점 등 59개는 아예 직속으로 거느리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 이외에도 세계 최고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콜라의 원조인 코카콜라 그리고 투자은행의 선두주자인 골드만삭스, 카드업계의 별인 어메리칸익스프레스 등 내로라하는 수많은 일류기업들의 주식을 대량 소유하고 있다. ​세계적 슈퍼 재벌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오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소유하고 있는 언론사 수만도 50여 개에 달한다. 어릴 때 신문배달을 한 인연 때문인지 워런 버핏은 유난히 언론사 소유와 경영에 관심이 많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버크셔라는 회사에 해서웨이라는 회사가 통합하면서 만들어졌다.

버크셔라는 회사는 미국 최초의 섬유공장을 보유하던 섬유기업이었다. 2차 대전 당시 전투복으로 떼돈을 벌었다.

해서웨이도 섬유업체였다. 해서웨이도 2차 대전 때 낙하산 원단을 팔아 부를 쌓았다.

이 두 회사는1954년 허리케인이 미국 대륙을 강타했을 때 공장이 바람에 날아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버크셔와 해서웨이는 위기극복 차원에서 하나로 통합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이름도 이때 나온 것이다.

1960년대 들어 미국 섬유산업의 경쟁력까지 급속하게 떨여졌다. 버크셔 해서웨이도 경영난을 겪게된다.

그러던 중 워런 버핏이 싼 매물로 M&A 시장에 나온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하기에 이른다.

버핏이 이 회사를 인수한 것은 1965년이다.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워런 버핏의 역사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올해가 53주년이다.

인수 당시 버핏은 펀드 매니저였다.

고객들로부터 돈을 예치받아 그 돈으로 투자한 다음 이익금을 돌려주고 자신은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었다.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인수와 합께 펀드 매니저의 새 역사를 열었다.

고객 돈으로 아예 기업을 인수하여 직접 경영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기존의 펀드매니저가 고객돈을 여러 곳에 투자해 거기서 나오는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 주는 것이라면 워런 버핏은 경영에 직접 뛰어들었던 것이다.

거기서 큰 수익을 올려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면서 상당한 명성을 쌓았다.

그 첫 시도로 인수한 기업이 바로 오늘날 미국 기업서열 3~4위에 까지 올라와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버핏이 인수한 1965년 이후 2017년 말까지 52년 동안 무려 200만% 이상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 사상 전무후무한 높은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중 뉴욕 증권거래소의 S&P500지수는 1만% 오르는 데 그쳤다.

S&P 500지수는 뉴욕증시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이른바 우등생 종목 500개의 주가를 가중평균해 구하는 것이다. 그 초량우량기업에 투자했을 때보다 200배 이상 더 벌었다는 이야기다. 실로 경이적인 놀라운 기록이다.

버핏을 가리켜 흔히 투자의 달인 또는 뉴욕증시의 귀재라고 부른다. 200만%의 천문학적인 상승률을 올리는 버핏에게 ‘달인’이라는 표현은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아예 ‘투자의 신’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적지 않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주가를 끌어올린 비결은 지금까지도 경재 경영학의 큰 연구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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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버핏의 예리한 판단력과 신속하게 행동에 옮기는 과감한 결단력은 버핏의 장점이다.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하자마자 업종을 바꾸었다. 섬유의 주 무대가 후발개도국에 넘어갈 것을 예측하고 한 발 앞서 발을 뺀 것. 앞을 내다보는 절묘한 타이밍의 사업 전환이었다. 섬유 대신 새로 시작한 보험, 철도, 에너지에서 대박을 냈다. 이 3대 업종은 지금까지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력 업종으로 돈을 버는 ‘캐시 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돈으로 기업인수 합병 즉 M&A에도 나섰다. 이때 활용한 것이 그 유명한 가치투자 기법이다. 가치투자란 지금의 주가는 낮지만 앞으로 오를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잘 골라내 주식을 사 모은 다음 극대점에서 되팔아 수익을 올리는 기법이다.

이 가치투자는 워런 버핏이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밟을 때 스승인 그레이엄 박사로부터 배운 것이다.

그레이엄은 재무제표를 활용한 과학투자 시대를 처음 연 선구자였다.

스승인 그레이엄 박사가 가치투자의 이론과 체계를 만든 ‘창설자’라고 한다면 그 제자인 버핏은 실전에서 큰돈을 번 가치투자의 완성자 또는 종결자라고 할 수 있다.

워런 버핏은 그 가치투자로 큰 돈을 벌었다. 버핏이 손댄 기업은 거의 예외 없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미다스의 손’보다 더 무서운 ‘버핏의 손’이었다.

주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워런 버핏과의 대화다.

워런 버핏은 투자자 즉 주주들과 공개대화를 한다. 올해는 5월5일 오전 8시경부터 시작한다. 이 주주와의 대화는 5시간 이상 계속된다.

워런 버핏이 보는 세계 경제전망과 투자전략이 핵심 포인트다.

하루 앞선 금요일 오후에는 쇼핑데이가 열린다. 할인된 가격으로 보석과 사탕 등을 살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환영 연회가 열린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은 단순한 행사가 아나라 거대한 축제이다.

자본주의의 향연인 셈이다.

주총하면 흔히 다투고 싸우는 모습이 연상될 수 있다. 워런 버핏은 그러나 그 주총을 다 함께 즐기면서 더 나은 미래를 기약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은 자본주의의 향연인 셈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주총이 등장할 날을 학수고대해 본다.

다음은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멤버

워런 버핏 -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CEO

찰리 멍거 -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월터 스콧 2세 - 레벨 3 커뮤니케이션즈 회장, 전 피터 키위트 선스 CEO

토마스 S 머피- 캐피탈 시티 커뮤니케이션즈 및 ABC 방송사 CEO

하워드 그래햄 버핏 - 버핏 회장의 장남, 전 GSI 회장, 전 네브래스카 주 더글라스 군수, 농부

도널드 커 - 앨런 앤 컴퍼니 회장, 전 코카콜라 사장 겸 COO, 전 코카콜라 엔터프라이즈 회장, 전 컬럼비아 픽처스 회장

샬롯 가이먼 - 워싱턴 대학교 약학대학 부학장, 전 마이크로소프트 General Manager

데이빗 거츠먼 - 퍼스트 맨해튼 창업주, 2007년 포브스 억만장자 리스트 336위

빌 게이츠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겸 기술자문

스티브 버크 - 컴캐스트 부사장 겸 COO, NBCUniversal CEO

수잔 데커 - 전 야후! 사장

메릴 위트머 - 이글 캐피탈 매니지먼트 General Partner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