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三菱) UFJ은행이 독자적으로 가상화폐 개발에 나선다.
편의점과 음식점, 백화점 등에서 대금 지불은 물론 음식값을 가상화폐로 나눠 내도록 하면서 보안상 문제를 점검하게 된다.
미쓰비시 UFJ은행이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가상화폐의 이름은 ‘MUFG코인’으로 명명됐다.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현금없는 사회’로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일본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디지털 통화의 거래 및 결제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 통신기업인 이니셔티브(IIJ)가 주도하는 이 사업에는 이토추(伊藤忠)상사와 JR 히가시니혼(東日本),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 빅카메라, 야마토홀딩스 등 서로 다른 업종의 20여 개 유력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미쓰비시UFJ 은행은 그중 디지털 가상화폐 실용화를 담당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