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와이어드에 따르면 보안 전문가 비니 트로이아는 얼마 전 보안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인터넷 상의 데이터들을 조사하다가우연히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노출된 이들 데이터들은 온라인 상에서 다른 사람을 사칭하는 데 악용될 수 있는 정보라고 트로이아는 설명했다..
트로이아는 이 데이터들 가운데 대부분이 데이터 중개업체 PDL (People Data Labs)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제공된 것을 알아내고 이 회사에 연락을취했다.
하지만 PDL측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자체서버를 갖고 있지 않고 자신들로부터 데이터를 구입한 측의 서버가 보안 등 데이터 관리의 책임을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
트로이아는 누가 데이터를 수집했는지 밝히지 못했고 이 같은 사실을 미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했지만 신고 직후 몇 시간 만에 해당 데이터 서버가 오프라인 상태로 차단됐다고 밝혔다.
와이어드는 FBI측이 이와 관련해 논평을거부했다고 전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