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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자회견 전문, 국가 비상사태 선포 500억 달러 긴급 방출… 뉴욕증시 국제유가 유럽증시 급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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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자회견 전문, 국가 비상사태 선포 500억 달러 긴급 방출… 뉴욕증시 국제유가 유럽증시 급반전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원유 비축유 매입+코로나 진단

코로나 국가 비상사태 선포 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 국가 비상사태 선포 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사진=뉴시스
트럼프 기자회견 전문, 국가 비상사태 선포 5000억 달러 긴급 방출 뉴욕증시 급반전

트럼프 기자회견이 또 하나의 변곡점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14일 새벽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00억 달러를 코로나 퇴치에 긴급 방출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언 기자회견 이후 국제유가는 큰폭으로 올랐다.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로 서민들의 가계를 지원하고 비축유를 매입해 국제유가를 올리겠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국가비상사태 선포 기자회견에서 또 자동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한국식 선별진료소와 유사한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어떤 자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 정부 등이 코로나19 발병에 대응하기 위해 500억 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재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연방이 소유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했다.

에너지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비축유를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비축유 구매발표 이후 국제유가는 크게 올랐다.

이번 트럼프 기자회견 비상사태 선포는 1988년 통과된 스태퍼드법에 따른 것이다.

이 법에 따르면 연방재난관리처(FEMA)는 400억달러가 넘는 재난기금을 활용해 주 정부에 검사, 의료시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그동안 보건 위협으로 인해 비상사태가 선포된 적은 몇 차례 있었다.

질병에 따른 비상사태 선포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0년 뉴저지와 뉴욕에서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대응할 때 내려진 바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