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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WTO 사무총장 끝내 사임 "중국과의 단교 " 트럼프 대통령 특별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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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WTO 사무총장 끝내 사임 "중국과의 단교 " 트럼프 대통령 특별성명

미국 트럼프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 사진=뉴시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을 이끌어온 호베르투 아제베두 사무총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중도 사임했다.

WTO의 6번째 사무총장인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브라질 출신으로 2013년 9월 취임한 뒤 4년의 임기를 마치고 2017년부터 2번째 임기를 맡았다.

내년 8월 말이 원래 임기 만료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의 조기 사임 소식에 그동안 WTO가 중국을 특별대우했다면서 "개의치않는 다" 말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15일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8월말 사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 WTO는 참 끔찍하다"고 일축했다. WTO가 중국을 개발도상국으로 대한 것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경제성장을 이룬 국가들이 WTO에서 개도국 지위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하게 하라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한 바있다.

WTO 불공정 사례의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과 한국을 정조준했다. 한국 정부는 결국 WTO 협상에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이날 개인적 사유를 들어 조기 사임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WTO 에 대한 질문에 답변 도중 세계보건기구(WHO)도 함께 거론했다. WHO가 중국중심적이라는 비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말한 데 대해 무슨 뜻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지켜보자. 중국과 진행되는 일이 많다. 우리는 중국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