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주 동안 6개의 유럽 소비자보호센터는 위시, 아마존, 알리 익스프레스, 이베이 등 옥션형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값싼 아시아 제품을 구매하여 테스트 했다.
결과는 매우 놀라웠다.
대부분의 노네임 제품들, 그 중에서 특히 전자제품은 테스트를 통해 많은 결함과 사람에게 유해하다고 판명되었다. 어떤 판매상은 가짜 제품을 진품이라고 속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실제로 이에 대해 무방비 상태로 제품을 방치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구매한 일부 제품의 위험성을 밝히기 위해 독일의 기자는 소비자 보호 센터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 테스트를 사용하였다.
이베이를 통해 구매한 화재경보기는 전혀 담배 연기 및 이산화탄소에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유명 브랜드 어린이용 시계에는 포장되어있지 않은 폭발 위험성이 큰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었다.
워렌테스트 재단은 아무리 인기 있는 플랫폼이라도 제조사, 및 후기 등을 잘 살펴보고 난 후에 구매할 것을 권장하였다. 아무리 유명한 브랜드 제품이어도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판매된다면 가품일 가능성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또한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불법 리셀러가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매한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교환 및 반품하고 싶은 경우에는 해외배송, 특히 중국에서 구매하였다면 독일 정부가 보장할 수 있는 소비자 법률에 따르기 힘들다.
또한 독일에서 중국 판매자를 소비자법으로 고소할 수 있다고 해도 이 소비자법이 중국 판매자들에게 적용이 될지는 알 수 없다.
이 단체는 독일 소비자보호센터는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이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판매가 된다면 의심부터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