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페이스 북, 마이크로 소프트, 트위터 등이 결성한 '기술 연합' 온라인 성적 학대 퇴치를 위해 나섰다.
유니세프 및 어린이 자선 단체와 같은 조직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어린이 안전 도구 구현에 대한 기술 플랫폼에 자금과 조언을 제공한다.
연합은 이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발표 할 것이며, 그를 위해 연구 및 혁신 기금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 연합’의 계획은 5 가지 주요 목표를 갖는다.
첫째, 웹에서 아동 성적 학대 자료를 다루는 혁신적인 기술에 투자한다.
둘째, 정부, 법 집행 기관 및 기타 이해 관계자 및 정기적인 행사와 함께 연례 포럼을 개최한다.
셋째, 온라인 아동 착취 관련 트렌드 와이를 방지하기위한 조치에 대한 독립적인 연구에 자금을 지원한다.
넷째, 산업 전반에 걸쳐 정보와 위협을 공유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기존 시스템을 개발한다.
다섯째, 아동 성적 학대보고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고 회사가 진행 상황을 벤치마킹하는 프로세스를 형성한다.
연합은 새로운 기술을 구축하고 학대적인 콘텐츠를 다루는 과정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기 위해 여러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WePROTECT Global Alliance (영국 기술 기업인 조안나 쉴즈(Joanna Shields)가 설립 한 조직) 및 아동에 대한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이 있다.
올해 초 온라인 아동 성 학대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및 뉴질랜드로 구성된 이른바 “다섯개의 눈(Five Eyes)”동맹이 제시한 11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테크놀로지 연합이 지지하고 있다.
한편 가해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암호화에 관한 법률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페이스북 및 유튜브와 같은 대형 플랫폼에는 이미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위반하고 이미지를 다시 게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미지 및 비디오에 태그를 지정하고 추적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그 외에 온라인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는 어린이 포식자의 대상이 되었다. 로블록스는 기계 학습과 인간 중재자의 조합을 사용하여 아동 성 학대 자료를 업로드하기 전에 검토하고 차단한다고 말한다.
또한 왓츠앱(WhatsApp), 메신저(Messenger) 및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메시징을 통합 및 암호화하려는 페이스북의 계획을 포함하여, 온라인 메시징 서비스에서 암호화 사용에 관해 최고법 집행관과 충돌이 발생했다.
이러한 암호화된 메세지는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사람만 볼 수 있다. 미국 변호사 윌리엄 바 (William Barr)와 FBI 국장 크리스토퍼 레이 (Christopher Wray)는 더 많은 암호화가 온라인 아동 성 학대의 가해자를 추적하려는 노력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