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기업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사용자들도 모르게 일부 클라이언트 청구 정보가 브라우저의 캐시에 저장되어 벌어진 일임이 밝혀졌다.
트위터 사용자 중 비기업 계정은 데이터 유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는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타인이 개인정보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개인 데이터에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그리고 고객의 신용카드 번호의 마지막 4자리 숫자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고객의 청구 정보가 손상되었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트위터는 전했다.
트위터는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하며, 고객이 주는 신뢰에 감사하며 매일 그 신뢰를 얻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트위터가 데이터 침해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내부 데이터 유출이 있었고, 이후 트위터는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