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통 한약재로 만든 ‘롄화칭원 캡슐’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폭발적 판매세를 보이고 있다.
롄화칭원 캡슐의 인기는 주주뿐만 아니라 회사에도 막대한 부를 안겨주었다.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롄화칭원 캡슐은 중국 한나라 때 쓴 고전 의학 문헌을 바탕으로 13가지 약재 추출물로 제조한다.
롄화칭원 캡슐은 올해 2월 다른 두 한의학 요법과 함께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에 대한 국가 표준 치료법의 일부가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효과에 대한 격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관리들의 홍보와 지원 덕분에 중국 의료 시스템에서 전통 한의학의 역할은 강화됐다.
그 결과 중국의 전통의학 제조업체들은 1분기에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롄화칭원 캡슐을 제조하는 시자좡 이일링 제약은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4억3800만 위안(한화 743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중국 대사관들도 롄화칭원 캡슐을 마스크 및 소독 물티슈와 함께 해외 거주 유학생들에게 보내는 돌봄 패키지에 포함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매출이 증대 했지만 전통적 치료제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의료 효능을 입증, 국내 시장 점유율 유지와 해외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료법은 현재까지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