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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테슬라, 美 새크라멘토에 ‘획기적인’ 데이터센터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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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테슬라, 美 새크라멘토에 ‘획기적인’ 데이터센터 차린다

테슬라 테이터센터 상상도. 사진=일렉트렉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테이터센터 상상도. 사진=일렉트렉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유례가 없는 형태의’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일렉트렉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홈페이지에 있는 구인 코너를 통해 ‘데이터센터에서 근무할 선임 엔지니어링 프로그래밍 매니저’를 채용하는 공고를 최근에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는 이 공고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기가팩토리5의 엔지니어링 부서를 뒷받침하게 될 중요한 시설로 업계에서 유례가 없는 형태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렉트렉은 “테슬라 측은 어떤 식으로 유례가 없는 데이터센터인지를 차릴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X의 전신인 트위터를 지난해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새크라멘토에 있는 트위터 데이터센터에 대해 큰 불만을 드러낸 적이 있고 테슬라가 최근 이 데이터센터를 인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에 있던 트위터의 데이터센터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전혀 새로운 테슬라 방식의 데이터센터로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일렉트렉의 관측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