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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주자 라마스와미 “머스크, 백악관 고문으로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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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주자 라마스와미 “머스크, 백악관 고문으로 쓰고 싶다”


비벡 라마스와미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벡 라마스와미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사진=로이터


인도계 미국 기업인 출신으로 최근 막이 오른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가장 이목을 끌고 있는 비벡 라미스와미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라마스와미는 전날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머스크의 진면목을 최근 알게 돼 반갑다”면서 “언젠가 내게 조언자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만약 백악관에 입성하게 된다면 머스크가 X(구 트위터)를 경영하듯이 정부를 운영하고 싶다”고 밝힌 데 이은 발언으로 자신이 백악관에 입성하게 되면 머스크를 고문으로 쓰고 싶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라마스와미는 지난 2014년 미국 유수의 신약 개발업체 로이반트를 창업해 성공으로 이끈 억만장자로, 내년 11월 열리는 차기 미국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한 유색 인종이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 유색 인종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