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은행 지점 8곳 중 1곳 문닫는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2023년에 영국의 은행 지점 중 약 636개가 폐쇄될 예정이며, 이미 424개가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2023년 말까지 영국에는 4000개 조금 넘는 은행 지점만 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이후로는 총 5600개의 은행 지점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화의 확산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은행 지점의 폐쇄가 가속화되었다. 소비자 단체 '마녀?'는 이러한 지점 폐쇄가 단순히 현금 접근성의 문제가 아니라 취약한 위치의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영국 재무부는 사람들의 금융 활동 방식이 변화하고 있지만, 현금의 중요성을 계속 인정한다고 밝혔다.
◇코웨이, 인니 보고르 대통령 궁전에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설치
◇중국 경찰, 헝다 자산관리 직원 일부 구금
중국 남부 선전시 경찰이 최근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의 자산 관리 부서 직원 중 일부를 구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조치는 헝다와 관련된 새로운 조사를 시작하는 것을 시사하며, 이미 어려움에 처한 이 거대 부동산 기업의 더 깊은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경찰 성명에 따르면, 헝다그룹 금융자산관리회사의 두량과 다른 범죄 용의자들에 대해 조치가 취해졌다. 그러나 두량이 구금된 사람들 중 하나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헝다그룹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의 부동산 위기의 중심에 서 있다. 회사 측은 자산을 매각하며 장기 부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해외 부채 구조조정 결정은 다음 달로 연기됐다는 사실도 공개되었다.
◇셰프 백종원, 싱가포르에 짜장면과 짬뽕 전문점 '백누들' 오픈
셰프 백종원이 오는 10월 싱가포르 선텍시티에 '백누들'이라는 짜장면과 짬뽕 전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CNA가 17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브랜드는 백종원이 운영하는 '백다방' '백비빔밥' 등 '백 브랜드' 프랜차이즈의 일부로, 미국과 호주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 매장을 가지고 있다. 국수집은 전통적인 짜장면과 짬뽕 외에도 매콤한 '고추' 버전과 '쟁반자장', '볶음짬뽕' 등의 다양한 변형 요리를 제공한다. 또한, 짜장밥과 짬뽕밥과 같은 밥 요리도 메뉴에 포함될 예정이며, 싱가포르 메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폭스바겐,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제타 세단 4만8000대 미국에서 리콜
폭스바겐이 2018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생산된 약 4만8000대의 제타 세단에 대해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 결함은 차량의 엔진이 정지할 가능성과 전기 시스템 차단, 운전자 충돌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차량의 계기판에서는 해당 문제를 감지하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한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소유자들에게 점화 스위치 교체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교체 부품은 결함이 있는 부품을 제공한 폭스바겐 멕시코가 아닌 다른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기아 스팅어, 1만8200대 연료펌프 결함으로 리콜
기아자동차가 2018~2021년형 스팅어 모델의 연료 펌프 결함으로 약 1만8200대를 리콜한다고 카 컴플레인츠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결함은 연료 제어 밸브 플런저의 잘못된 정렬로 발생하는 마모로 인해 차량의 구동력이 손실될 수 있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기아는 지난 5월 정기 검토 중에 이 문제를 발견했다. 연료 펌프 결함이 발생하면 스팅어 운전자는 엔진 점검 표시등의 점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화학, 美 라벤나 ABS 공장 2기 가동 청신호
미국 라벤나 시의회는 LG화학의 공장 2기 가동 지원을 위해 전기 사용권 부여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리코드-커리어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프랭크 세만 시장은 이를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보고 있으며, 10월 2일 조례안 표결을 통해 LG화학이 연말까지 공장을 완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데니스 웨스트 경제개발국장은 이번 달에 변전소가 완공되고, 10월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며, 11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라벤나의 체스트넛 커머스 센터에서 큰 규모의 ABS 컴파운딩 건물과 ABS 기술 센터를 건설 중이며, 두 공장에서는 연성 플라스틱인 ABS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미래에 72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PT롯데케미칼, 인니 찔레곤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73% 완료
PT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의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 2025년 완공 예정
1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언론 인나라에 따르면 PT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의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가 2025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과거 PT 타이탄 키미아 누산타라로 불리며, 롯데케미칼이 인수한 이후 현재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찔레곤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약 73%가 완료되었으며, 총 투자 비용은 약 39억 달러(약 6조 원)에 달한다. 건설 과정에서는 최대 1만3000명의 노동자가 필요하며, 운영 단계에서는 최대 1000명의 근로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시운전은 2025년 3월로 계획되어 있으며, 완료 후에는 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벤젠 등 총 17가지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520kg 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 2024년부터 인도네시아산 전기차 배터리 사용
17일(현지 시간) 리푸탄6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현대차 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인 PT HLI 그린 파워를 방문했다. 이 방문은 PT HLI 그린파워가 지난 5월 공장을 준공한 이후 처음이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HLI 배터리 셀 공장의 개발과정을 높이 평가하며, 이 시설이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의 발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했다. HLI의 배터리셀 공장은 33만㎡의 부지에 11억 달러를 투자하여 건설 중이며, 연간 10GWh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생산하여 15만 대 이상의 배터리 전기차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24년 4월부터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한 첫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인도네시아 내외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