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둠' 루비니, 미국 주식 10% 폭락 예상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미국 주식의 10%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공매도를 추천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성장의 둔화와 유가 및 인플레이션의 상승 때문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루비니는 또한 중앙은행이 스태그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외의 세계 시장에서도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음을 경고했으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장기적으로, 루비니는 인플레이션율이 선진국에서 3~4%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딥마인드 창업자, 챗GPT AI 지고 '대화형 AI' 부상 전망
◇유나이티드항공‧버진 오스트레일리아‧사우스웨스트, 비행기 엔진에서 가짜 부품 발견
19일(현지 시간) 심플 플라잉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두 대의 항공기 엔진에서 가짜 부품을 발견했고, 이로 인해 AOG 테크닉스에서 가짜 부품을 제공한 항공사 목록에 포함됐다. 이 부품은 엔진 내부의 압축기 고정자 베인의 씰로, 유나이티드는 해당 부품의 정확한 위치나 사용된 항공기의 종류를 밝히지 않았다. AOG는 이미 사우스웨스트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에서도 의심스러운 부품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규제 기관은 AOG가 위조된 부품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CFM 인터내셔널은 자사 발전소 68개에서 가짜 문서와 함께 부품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대만TSMC, 애리조나 칩 공장 45억 달러 투자 승인받아
19일 WCCF테크에 따르면 대만 반도체 제조사인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새로운 칩 공장에 45억 달러의 투자 승인을 대만 정부로부터 받았다. 해당 투자의 목적은 운전 자본 비용으로, 일상적인 비즈니스 수행에 필요한 원자재 구매 및 고객으로부터의 대금 수령을 위한 것이다. 이 칩 제조 시설은 2025년까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TSMC는 2026년까지 애리조나 공장에서 3나노미터 칩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TSMC는 영국 디자인 회사 Arm의 주식에도 1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다양한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 필리핀 해군에 KSS-III 파생형 잠수함 제안
한화오션이 필리핀 해군의 2척 잠수함 요구사항에 대해 KSS-III 잠수함에서 파생된 잠수함을 제안했다고 군사전문매체 제인스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잠수함은 배수량 약 2,800톤, 전장 77m, 전체 빔 9.7m의 규모를 갖췄다. 한화오션은 "이 첨단 잠수함은 최신 추진 시스템과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을 탑재하여 필리핀의 주권 및 전략적 해양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필리핀의 향상된 방어 능력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필리핀 해군이 향후 '글로벌 장보고 클럽'에 제공될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물류 지원 요소도 패키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필리핀 해군은 한국 해군에 이어 KSS-III 잠수함을 운용하는 두 번째 국가가 될 것이다.
◇애플, iOS17 업데이트 후 아이폰 배터리 수명 저하
애플이 20일 iOS 17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IT전문매체 가젯텐던시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을 포함하고 있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iOS 17 업데이트 후 아이폰 배터리 수명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iAppleBytes는 iOS 17로 업데이트된 구형 아이폰의 전력 소비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했다. 테스트 결과, iOS 17로 업데이트된 아이폰 SE 2, 아이폰 XR, 아이폰 11, 아이폰 12, 아이폰 13의 배터리 수명이 이전 버전보다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iAppleBytes는 "모든 제품의 배터리 수명이 그 구형 모델은 정말 쇠퇴했어요.”라고 밝혔다.
◇한국‧IDB, 라틴아메리카 인프라 개발 위한 10억 달러 추가 지원
19일(현지 시간) 메나에프엔에 따르면 한국 정부와 미주개발은행그룹(IDB)은 1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여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인프라 개발 공동금융기구(KIF)를 갱신 및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IDB 그룹은 인프라, 에너지, 사회 부문 및 기술 등의 분야에서 지역의 중요한 발전을 위한 추가 자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정은 한국과 IDB 그룹 간의 장기적인 협력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KIF에 28억 달러를 투자해 왔습. KIF는 IDB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마벨시티점 폐점
롯데마트는 9월 15일부로 수라바야 마벨시티점에 있는 매장을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폐점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파쿠원몰에 있는 롯데마트는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고 인도네시아 언론 노피바렝은 전했다. 롯데마트는 한국에서 온 쇼핑 아울렛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총 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폐점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 확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힐스로보틱스, 사리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인니 로봇시장 진출
힐스로보틱스는 인도네시아 로봇 기업 사리테크놀로지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현지 시간) 메트로아메리카스가 보도했다. 협약에 따라 사리테크놀로지는 힐스로보틱스의 로봇 판매채널 역할을 수행하고, 특히 인도네시아 대학병원에 의료 서비스 로봇 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힐스로보틱스는 이를 통해 자사의 로로봇(Lo-Robot)을 인도네시아에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 판교에 본사를 둔 힐스로보틱스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CES에서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코스알엑스 달팽이 점액 화장품, 美 틱톡숍서 '짝퉁' 유통
미국에서 출시된 틱톡숍(TikTok Shop)이 가짜 제품 판매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와이어드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특히, 한국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코스알엑스(COSRX)의 달팽이 점액 제품이 주목 받으며, 그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틱톡숍의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지지만, 이로 인해 가짜 제품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예를 들어, 코스알엑스 제품이 울타에서 25달러에 판매되는 반면, 틱톡에서는 5달러에 큰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틱톡 대변인은 특정 판매자 정보의 부재로 인해 제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