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입 관리시스템 시행...국내 전자산업 육성
인도 정부는 외국산 하드웨어, 특히 중국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트북, 태블릿, PC 등의 전자제품 출하를 모니터링하는 '수입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 메커니즘을 통해 전자 및 자동화된 허가 발급이 가능하며, 기업은 반입하는 제품의 수량과 가치를 등록해야 한다. 이는 국내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로, 정부는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려고 한다. 초기에 수입 제한 계획이 있었으나 업계의 반발로 인해 수정되어, 제품의 수입은 제한하지 않고 모니터링만 수행하기로 결정됐다. 이 조치는 미국과 중국 등 여러 국가와 기업으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얻었으며, 인도 정부는 2024년 9월까지 이 시스템을 유지할 계획이다.
◇LG엔솔, 애리조나 공장서 테슬라 4680 원통형 배터리 생산
◇효성중공업, 아른험에 유럽 R&D 센터 개설
효성중공업이 네덜란드 아른험에 유럽 R&D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 센터는 유럽 고전압 그리드의 지속 가능성과 추가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네덜란드 언론 인더스트리 링크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외국인투자청(NFIA)과 오스트 NL이 효성중공업의 입지 선정에 도움을 주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헝다, 역외 채권자들에게 자회사 지분 30% 양도 제안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새로운 채무 구조조정 계획을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계획은 홍콩 상장 자회사 두 곳의 약 30% 지분을 역외 채권자들에게 교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헝다는 약 190억 달러의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채권자들이 새로운 조건에 동의하면 투자금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헝다는 12월 4일까지 홍콩 법원에 구체적인 채무 재조정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이 계획이 회사의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AI규제 위한 첫발...영국, AI서밋에서 글로벌 자문위원회 출범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1~2일 런던에서 열리는 AI서밋에서 AI 안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문위원회는 AI 기술의 잠재적 위험을 평가하고, 안전한 AI 개발을 위한 국제적 기준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낵 총리는 영국이 미국, EU, 중국 등 주요 국가들과 협력하여 AI 기술의 책임 있는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카타르에너지와 LNG 6척 신조 계약 체결
카타르에너지는 삼성중공업과 LNG선 6척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트레이드윈즈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계약은 카타르에너지가 추진 중인 대규모 LNG선 신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카타르에너지는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100척 이상의 LNG선을 발주할 계획이다. 1차 라운드에서는 현대중공업에 17척을 발주한 바 있다. 2차 라운드에서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 3개 조선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최소 50척 이상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계약은 카타르에너지의 LNG 수출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타르는 세계 최대의 LNG 생산국으로, 2027년까지 LNG 생산량을 1억2600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미래에셋-트랜스웨스턴, 텍사스 시티라인 사무실 매각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트랜스웨스턴은 텍사스 리처드슨에 위치한 186에이커 규모의 복합 용도 단지인 시티라인(CityLine)의 사무실 부분을 매각했다. 구매자는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로버트 사버(Robert Sarver)가 소유한 부동산 투자 회사다. 이 거래는 2023년 현재까지 가장 큰 사무실 거래 중 하나로 기록됐다. 시티라인은 다양한 사무실 건물과 소매 공간, 주차 공간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주요 교통로와도 인접해 있다.
◇포드, 켄터키 블루오벌 SK 2공장 배터리 생산 연기
포드는 전기차의 도입이 예상보다 느려 켄터키주의 두 배터리 공장 중 하나의 생산을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공장은 2025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블루오벌 SK의 두 번째 공장은 건설이 완료된 후 유휴 상태가 될 예정이다. 이 결정은 포드가 기대했던 만큼 전기차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드의 이러한 결정은 회사가 전기차와 배터리에 대한 투자 속도를 늦추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LG, 영국에서 새로운 TV 시청 방식 출시
LG는 영국에서 휴대 가능한 두 개의 스크린, 스탠바이미와 스탠바이미 고를 출시했다. 이 스크린들은 배터리 팩과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이동성이 뛰어나고,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에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스탠바이미는 바퀴가 달린 스탠드에 부착되어 있어 집 안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스탠바이미 고는 휴대용 케이스에 담겨 휴대가 가능하다. 이 제품들은 사용자에게 다양한 시청 각도와 위치 옵션을 제공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