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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MS 챗GPT 올트먼 영입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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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MS 챗GPT 올트먼 영입 환호"

추수감사절 블랙 프라이데이 "경기침체 디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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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MS가 올트먼을 영입하면서 주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와 블랙프라이데이 기대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도 가파른 오름세다. 국제유가와 달러환율은 안정세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오르고 있다. FOMC 금리인하 " 연준 피벗" 기대가 뉴욕증시는 물론 국제유가 국제유가 달러환율 등을 흔들고 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로 챗GPT를 탄생시킨 샘 올트먼(38)이 이사회의 최종 해임 결정으로 오픈AI를 완전히 떠나게 됐다. 다음 행선지는 정보통신기술(IT) 최대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MS)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록먼(전 오픈AI 이사회 의장이자 공동창업자)이 동료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해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게 된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썼다. 뉴욕증시에서는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 해임을 발표한 이후 사흘간의 혼돈 끝에 올트먼의 MS 행으로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MS가 가장 큰 이득을 봤다고 평가했다.
오픈AI를 둘러싼 총성 없는 전쟁에서 진정한 승리는 MS로 돌아가게 됐다. MS는 오픈AI에 2019년부터 총 130억달러(약 17조원)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지만, 다른 투자자들도 있는 상황에서 오픈AI를 전적으로 소유하고 통제할 수 없었다. 또 오픈AI를 비영리 이사회가 지배하고 있어 MS가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사태로 오픈AI가 타격을 입게 되면 MS가 오픈AI 투자에서 어느 정도 손해를 볼 수 있었으나 올트먼을 비롯해 오픈AI의 핵심 기술팀을 직접 고용함으로써 그 리스크를 줄였다. MS가 오픈AI 회사 전체를 인수·합병할 때 겪어야 하는 많은 규제 장애물과 싸울 필요 없이 핵심 지도부의 기술과 전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올트먼 산하의 MS AI 그룹에는 GPT-4 책임자 야쿱 파초키, 오픈AI의 주요 연구원 사이먼 시도르 등이 합류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여기에는 챗GPT 등 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오픈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도 포함될 수 있다. MS가 나중에 훨씬 더 높은 가격에 훨씬 더 많은 규제를 뚫고 사들여야 하는 것을 일찍 손에 얻은 것이다. .
오픈AI 전체 직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약 500명이 이사회 사임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렸다. 이들은 이사회가 사임하지 않을 경우 올트먼을 따라 회사를 떠나겠다며 초강수를 두고 있다. 직원들의 이런 움직임이 현실화할 경우 회사는 사실상 해체되는 셈이다. 직원들은 한창 진행 중이던 우리사주 매각 계획이 무산된 데 대해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에 알려진 우리사주 매각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2천983억원)에 달했다. 이는 직원들이 보유 주식을 높은 가격에 현금화할 기회였으나 올트먼이 떠나고 회사 가치가 추락하면서 주식 매각이 어려워지게 됐다.

뉴욕증시는 23일 추수감사절 연휴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11월24일에는 조기 폐장한다. 뉴욕증시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근 4.4%대로 떨어지면서 고금리에 대한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시카고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내년 5월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드워치에서는 내년 5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58.6%로 나타났다. .

이날 발표된 경기선행지수는 미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콘퍼런스보드10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8% 하락했다. 이는 19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콘퍼런스보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소비지출의 위축으로 미국 경제가 매우 짧은 침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의 대표적 수혜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1일 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 200% 이상 올랐다.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 최고경영자(CEO)였던 샘 올트먼이 자사의 새로운 AI팀을 이끌 것이라는 소식에 올랐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금리 인상 주기가 끝났다는 시각에 강하게 부합하며 연준이 경제를 연착륙 궤도에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현재의 소비자 수요를 확인하고, 연말 연휴 시즌에 돌입하면서 약간의 탄력이 붙기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푼 상태이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다.

앞서 코스피가 20일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며 2,490대에서 강보합 마감했다.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1.35포인트(0.86%) 오른 2,491.20으로 집계됐다. 기관은 4천375억원어치, 외국인은 1천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천39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2.78%)을 비롯해 POSCO홀딩스(1.83%), 삼성SDI(3.72%)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1.15%) 등 반도체주도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화오션(12.04%)과 삼성중공업(4.32%), HD한국조선해양(2.75%)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5.46%), 에코프로[086520](7.22%), 엘앤에프[066970](1.3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1.88%)은 내렸다.

이런 가운데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을 예고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고공 행진을 벌이던 물가 상승률이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잇는 가운데 일부 항목에선 가격 하락이 진행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맥밀런 CEO는 국 식품 산업이 지난 3년간 가격 상승 이후 디플레이션의 시대로 접어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식품 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25%나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을 압박했다.

맥밀런 CEO는 "우리는 식품과 소모품 가격이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회사가 디플레이션 여건을 맞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맥밀런 CEO는 디플레이션의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월마트는 미국 내의 최대 유통업자로 식료품은 회사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 역시 미국에서 디플레이션 추세가 시작됐으며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곧 시작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