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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한화오션, 그리스 나프토마로부터 VLAC 4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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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한화오션, 그리스 나프토마로부터 VLAC 4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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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기 치킨 브랜드 BHC, 내년 1월 방콕 진출


한국의 유명 프라이드치킨 체인인 BHC가 2024년 1월 방콕에 첫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BHC는 "Better Happier Choice"라는 슬로건 아래,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을 사용해 더 건강하고 바삭한 치킨을 제공하며, 대표 메뉴로는 치즈, 마늘, 양파 가루를 입힌 뿌링클 치킨과 달콤한 간장 글레이즈가 특징인 골드 킹이 있다. 태국 내 첫 매장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인기를 고려할 때 EMSPHERE 또는 시암 스퀘어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인텔·TSMC, 독일 예산 정체로 칩 공장 건설에 '빨간불'

인텔과 TSMC는 독일 예산 정체로 인해 칩 공장 건설에 차질을 빚을 위기에 처했다. 독일 정부는 23일(현지시간) 2024년 예산안을 승인하지 못했다. 이는 독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인한 미사용 코로나 기금의 재할당 문제 때문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과 독일 정부는 인텔과 TSMC에 총 220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그러나 예산 정체로 인해 이 자금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텔은 이미 독일 마그데부르크 지역에 170억 달러 규모의 칩 공장 건설을 시작했지만, 예산 지연으로 인해 공장 완공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 TSMC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지역에 120억 달러 규모의 칩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지만, 역시 예산 지연으로 인해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인텔과 TSMC는 자체 자금을 더 투자하거나 프로젝트 규모를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나 이는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하나증권, 2024년 하반기 증권형토큰공개(STO) 플랫폼 출시


하나증권은 2024년 하반기에 증권형토큰공개(STO)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해 Itcen 및 INF 컨설팅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플랫폼은 STO 발행부터 유통까지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이를 위해 기업 대기자 명단을 구축하고 있으며, 프린트 베이커리, 다날 엔터테인먼트, 오아시스 비즈니스 등과의 주요 파트너십을 통해 STO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STO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러 대형 은행들이 STO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금융위원회는 기존 자본 시장 규칙이 STO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STO 컨소시엄의 증가는 시장의 단편화 해소, 비용 절감, 상호 운용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기아‧현대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도 차량 침입 못막아


루이빌의 기아 및 현대 자동차 소유주들은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차량 침입을 막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이 업데이트는 USB 해킹을 통한 차량 시동 방지를 목표로 했지만, 도둑들은 여전히 차량에 침입하여 수천 달러의 피해를 입혔다. 루이빌에서는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2,000대 이상의 기아 및 현대 차량이 도난당했다. 이에 따라 루이빌 시는 자동차 제조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많은 차량이 오른쪽 뒷 유리창이 깨지고 스티어링 칼럼이 파손되는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순찰을 늘리고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 투자를 권장하고 있지만, 이러한 조치들도 완벽한 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사우디 네스마와 손잡고 중동 물류 시장 공략 본격화


CJ대한통운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스마(Nesma Co.)와 파트너십을 맺고 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서울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합작 사업과 협력 프로젝트를 우선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은 중동 지역 물류 산업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사우디 민간항공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동에 글로벌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 시설은 내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회사는 전 세계 36개국 249개 거점에서 기술 기반 물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흑연 규제 앞두고 중요 광물 소량 수출 허용


중국은 10월에 첨단 기술 제조에 필수적인 게르마늄과 갈륨을 소량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는 중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8월 1일에 이들 광물에 대한 규제를 부과한 후 처음이다. 게르마늄의 경우, 10월 수출량은 7월에 비해 감소한 0.65톤이었고, 갈륨도 0.25톤으로 감소했다. 중국은 또한 12월 1일부터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흑연에 대한 추가 수출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한국, EU와 같은 주요 수입국이 대체 공급원을 찾도록 밀어붙이고 있다.

◇한화오션, 그리스 나프토마로부터 VLAC 4척 수주…약 5억 달러


한화오션은 그리스 해운회사 나프토마로부터 5억 달러 규모의 수주로 VLAC 4척을 건조할 계획이며, 이는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초대형 선박이다. 이러한 선박은 한화오션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건조되며, 미래에 암모니아 추진 장치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갖추고 있어 환경 친화적인 설계이다. 한화오션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해상 운송 산업의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암모니아를 이용한 친환경 연료에 대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북한 보험회사, 러시아 시장 진출 추진…서방 제재 틈새 공략


북한의 재보험 회사인 퓨처리컴퍼니(Future Re Company)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구 기업들의 이탈로 생긴 기회를 활용해 러시아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이 회사는 모스크바에 위치한 전러시아 보험 협회에 접근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한 재산 보험, 해상 보험, 건설 및 설치 위험 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러시아 보험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전문가들은 북한 회사가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이 국제 금융 시스템과 단절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위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협회는 현재 얼마나 많은 러시아 보험사가 퓨쳐리와 접촉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니토리, 한국 진출 본격화…10년 내 200개 매장 목표


일본 가구 소매업체 니토리홀딩스(Nitori Holdings)가 11월 23일 서울에 한국 첫 매장을 열고, 향후 10년 동안 한국 내에서 200개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의 주택가에 위치한 이 매장은 약 2,500㎡ 규모로, 일본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구, 일용품, 침구 등을 제공한다. 다만, 무역 관세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이 한국에서는 다소 높을 수 있다. 니토리는 현재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서울과 다른 지역으로 확장함으로써 소매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보험료, 72% 폭등…이유는?


전기차 보험료가 지난 12개월 동안 72%나 치솟았다. 이는 중고차 및 예비 부품 가격 상승, 노동력 부족, 차량 대출 기간 연장, 개인 상해 청구 건수 증가, 보험사의 투자 수익률 하락 등 다양한 요인 때문이다. 이러한 상승률은 휘발유와 디젤 차량의 보험료 29% 상승률에 비해 훨씬 높다. 전기차의 경우 더 높은 사고 청구 비용, 더 긴 수리 시간, 손상된 전기차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 필요한 고가의 비용 등으로 인해 보험료가 더 높아졌다. 보험사는 전기차의 시장 가치에 대한 위험을 고려하여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으며, 일부는 전기차 보험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리오 틴토, 모잠비크 폐업 소송에 2800만 달러 배상


리오 틴토는 미국에서 제기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80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송은 리오 틴토가 모잠비크 석탄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사기 혐의를 받았던 것과 관련이 있다. 이 회사의 전 최고 경영자인 톰 알바니즈도 관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5만 달러의 민사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며, 리오 틴토와 알바니즈 모두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리오 틴토는 이번 합의로 모든 조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으며, SEC 합의를 승인한 미국 법원은 이전에 관련 사모 증권 집단 소송을 기각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