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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대폭락 "BOA AI 반도체 긴급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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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대폭락 "BOA AI 반도체 긴급보고서 "

FOMC 의사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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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뉴욕증시 AI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이후 11% 대폭락할수도 있다고 아메리카은행 즉 BOA은행이 전망했다. 이같은 보도에 뉴욕증시는 물론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암호화폐도 요동치고 있다.

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NAS:NVDA)가 오는 21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1%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비빅 아리야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운용사들의 실적 기대치가 컨센서스보다 오히려 높다"고 주장했다. 운용사들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컨센서스보다 9% 많은 217억달러 매출을 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BOA의 설명이다.그는 엔비디아가 수요나 경쟁 등의 요인이 아닌 공급 측 요인에 의해 이런 실적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며 "이런 호실적에 대한 기대로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가 11%가량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250%가량 상승했으며, 올해도 약 50% 올랐다. 아리야 연구원은 그간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와 탐욕의 결과"라면서도 "엔비디아의 견조한 실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겠지만, 이런 주가 변동성은 오는 3월까지"라며 3월 중순 있을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테크 콘퍼런스(GTX)' 이후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뉴욕증시 급등으로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엔비디아가 주식거래량도 크게 늘어 테슬라를 제치고 가장 많이 거래되는 주식이 됐다.최근 30 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300억달러(약 40조원)어치의 엔비디아 주식이 거래돼,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액이 220억달러였던 테슬라를 앞섰다. 테슬라는 하루 거래액(거래된 주식 수에 주가를 곱한 금액)이 350억달러를 여러 차례 웃도는 등 미국 증시 거래를 압도해왔으나 이를 엔비디아가 앞서나갔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와 함께 AI 열풍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거래가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를 합친 거래액은 거래 상위 10개 종목의 거래액 가운데 40% 이상을 차지했다. 당일 거래 상위 10위 종목에는 테슬라, 메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포함됐다.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 80%인 엔비디아는 최근 AI 붐을 타고 강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들어서만 47% 급등했다. 아마존과 구글 알파벳 시총을 차례로 제치고 지난 14일 MS와 애플에 이어 미국 상장기업 시총 3위에 올랐다.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량 하락했다. 로이터는 이처럼 엔비디아 주식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오는 21일 실적 발표 결과가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이 취약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는 1년 9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던 하루 만인 20일 반락해 2,650대로 내려섰다.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2.47포인트(0.84%) 내린 2,657.79로 집계됐다. 삼성전자[005930](-0.68%), SK하이닉스[000660](-1.12%)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 셀트리온[068270](-1.37%), POSCO홀딩스[005490](-1.01%) 등이 내렸다. 저PBR 종목으로 분류된 현대차[005380](-4.16%), 기아[000270](-1.28%), 삼성물산[028260](-4.75%), KB금융[105560](-1.31%) 등도 일제히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64%), 삼성SDI[006400](0.13%), 포스코퓨처엠[003670](2.70%) 등 일부 이차전지 종목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0포인트(0.90%) 오른 866.17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3.89%)이 장중 상승 전환했다. HLB[028300](0.76%), 엔켐[348370](10.45%), HPSP[403870](0.53%)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086520](-0.83%), 알테오젠[196170](-2.57%), 셀트리온제약[068760](-0.68%) 등은 내렸다. 외국인은 지난 1월 19일부터 이날까지 21거래일 연속 코스피200 종목을 사들였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기아[000270], 삼성물산[02826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KB금융, 하나금융지주[086790], KT[030200] 등이 올라가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3천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3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이 마지막이다. 이 가상화폐의 상승세는 우선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내달 '덴쿤'(Dencun)이라는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데이터 저장 공간이 늘어나고 거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작동 방식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꾸는 '머지'(Merge)와 2023년 4월 이더리움 소유자들이 투자 자산을 인출할 수 있는 '샤펠라'(Shapella)라는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크게 상승한 바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이르면 오는 5월에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 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20일 주요 아시아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5년물을 역대 최저수준으로 인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일본 증시만 미국 다우지수 선물 하락에 영향을 받아 약세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06.77포인트(0.28%) 하락한 38,363.61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39포인트(0.28%) 내린 2,632.30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19포인트(0.42%) 오른 2,922.73에, 선전종합지수는 8.29포인트(0.52%) 상승한 1,612.4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5년 만기를 3.95%로 25bp 인하했다. 2019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LPR 1년 만기는 3.45%로 동결됐다. 중국 경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41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다만 만기도래 물량이 3천390억위안에 달해 2천980억위안의 유동성이 순회수됐다.

뉴스BTC, 비인크립토 등 복수 외신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이 미칠 영향력에 이목이 쏠렸다고 보도했다. 유력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가 현재 암호화폐 시장 강세장 속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둘 테마로 지목한데 따른 것이다.도이처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AI 트렌드와 관련,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DePIN, 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도이처는 DePIN의 영향으로 AI 기반 암호화폐 시장이 2028년이면 3조 5,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초기 투자자에게 유례없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X(구 트위터)에 “임의의 AI 코인을 마구 구매하기보다는 DePIN이라는 핵심 장점에 주력한다”라고 게재하며, 자신의 AI 테마 코인 투자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올해 연말 전망치를 5200포인트로 높였다. 지난해 12월 중순에 이전 전망치를 4700에서 5100으로 수정한 지 두 달 만이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늘어 S&P500 전망치를 이같이 수정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정 전망치는 이전 전망치에서 약 2% 높인 것이며, 16일 종가보다는 3.9% 높은 것이다. 최근 S&P500지수는 연일 고공행진 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만 S&P500지수는 5.5%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S&P500지수 전망치는 뉴욕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S&P500지수 기업들의 올해와 내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241달러, 256달러로 높였다. 이전 전망치는 237달러와 250달러였다. 현재 시장 전략가들의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 중간값은 235달러다. 골드만삭스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기업 가운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 플랫폼 등 5개 기업을 포함하는 IT 부문과 통신 서비스 부문이 큰 성장과 더 높은 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월19일= '대통령의 날'로 금융시장 휴장

2월20일 =1월 경기선행지수, Q4 온라인 소매판매, 팔로알토 네트웍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월마트, 홈디포 실적

2월21일=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엔비디아, 마라톤 오일 실적

2월22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전미경제활동지수(CFNAI), S&P 글로벌 제조업 PMI(예비치)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예비치) 기존주택판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모더나, 도미니언 에너지, 부킹 홀딩스 실적

2월23일=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 실적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