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물가 둔화세 속에서 기준금리 10% 인하
아르헨티나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60%에서 50%로 인하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집권한 후 금리를 133%에서 다섯 차례 인하하여 12월에 30년 만에 최고치였던 월간 인플레이션 26%가 3월에는 11%로 감소했다. 밀레이는 추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중앙은행은 통화 통제를 해제할 계획이다. 하원은 밀레이의 경제 개혁 법안을 승인했으며 상원에서도 곧 표결될 예정이다. 연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8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간티 헤지펀드 설립자 새들러, 홍콩에서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
◇현대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고장 반복... 소유자 분노와 보상 요구
현대자동차가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고장 문제로 고객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 노르웨이에서는 현대자동차 차량 소유자 중 상당수가 12V 스타터 배터리의 반복적인 고장을 경험했고, 이 문제로 인해 법적 조치가 이루어졌다. 결국 현대자동차는 약 3383유로(약 495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했다. 이 문제는 기아 차량에도 영향을 미치며, 원격 제어 애플리케이션과 통합 제어 충전 장치의 잠재적 문제로 인해 배터리에서 지속적으로 에너지가 소모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 직원들에게 ESOP 프로그램 통해 자사주 2,015만주 배분 예정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는 ESOP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2019년부터 매입한 자사주 2,015만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는 회사 주식의 0.05%에 해당하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주주총회는 2024년 6월 11일에 개최된다. ESOP 프로그램은 회사 주식을 소유할 수 있는 권리를 직원에게 제공하며, 주식 분배는 회사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주 발행이 없어 지분율 희석은 없지만, 기업은행의 우리사주 지분율은 5.61%에서 5.66%로 증가한다. ESOP 주식 취득 권리는 2025년에 개최될 2024 회계연도 회사의 연례 주주총회 폐회일 전까지 행사할 수 있다.
◇가전제품 부품 제조·유통업체 '파츠 오브 캐나다', 삼성 냉장고 제상 및 소음 문제 해결 키트 출시
캐나다의 가전제품 부품 제조·유통업체 '파츠 오브 캐나다'가 삼성 냉장고용 제상 부스터 키트를 출시했다. 이 키트는 냉기 유지 실패와 소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빙기 고장과 냉장고 뒷면의 얼음 축적 같은 문제에 대응하여 자동 제상 사이클을 생성하고 소음을 줄이는 DIY 키트를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문제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고가의 수리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며, 일부는 집단 소송을 통해 환불이나 배상을 받았다. 이 키트는 삼성 냉장고의 여러 모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 엘란트라·베뉴·코나 1만3511대 리콜…'EGR 밸브' 결함으로 인한 엔진 스톨 위험
현대자동차가 베뉴, 코나, 엘란트라 모델의 'EGR 밸브' 단락 가능성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이는 전기 단락으로 인해 구동력 손실과 충돌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GR 밸브 어셈블리에 오염된 센서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리콜 대상 차량은 2024년 1월 12일부터 3월 4일 사이에 생산된 베뉴 2364대, 코나 3798대, 엘란트라 7349대다. 소유자는 현대자동차 웹사이트를 통해 차량 식별 번호(VIN)로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 리차드 조 대표 퇴임 및 딘 미치 대행 임명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리차드 조 대표가 퇴임하고 딘 미치가 대표 이사직을 대행한다고 발표했다. 리차드 조는 한화에서 10년간 근무하며 HDA를 이끌었고, 호주 육군과의 헌츠맨 자주곡사포와 레드백 보병전투차량 프로그램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한화 장갑차 우수기술센터(H-ACE)의 개소를 포함해 호주에서의 성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리더십 변화는 한화의 호주 사업을 새로운 단계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마이크론, 기술 및 협력에 베팅하여 글로벌 확장 추진
하나마이크론은 기술 개발과 협업에 집중하여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과의 파트너십 및 초박형 웨이퍼 기술과 입자 역학 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이 신흥 제조 강국과 기존 제조 강국 사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생태계의 견고함을 강화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하여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바이오보안 법안 통과 시 큰 혜택 누릴 것으로 예상
미국에서 바이오보안 법안이 통과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번창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이 법안은 일부 중국 기업에 대한 미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과 파트너십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한국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 및 제조 조직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KB은행 인도네시아 신용카드 결제 대금 청구서 미제공…소비자 불만 제기
투티 스리웨다리 씨는 KB은행 인도네시아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중단하고 오래된 명목상 연체금 800만 루피아를 정리하기 위해 상환을 요청했다. 2024년 3월에 750만 루피아로 상환금 합의를 이뤘고, 상환금도 납부했으나 한 달이 넘도록 상환 통지서를 받지 못했다. 고객 서비스에 연락해도 진행 중이라는 답변만 돌아왔으며, 상환 통지서 발급 기간이 영업일 기준 45일이라는 답을 받았다. 다른 은행들은 이보다 훨씬 빠른 3~14일 안에 처리한다.
◇유가 3개월 만에 주간 기준 가장 큰 하락세 기록
유가가 OPEC+의 감산 지속 전망에도 불구하고 수요 불확실성과 중동 긴장 완화로 인해 3개월 만에 주간 기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요일 기준으로 7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83.82달러로 소폭 상승했지만, 미국과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주간으로는 6.3% 하락했다. 또한,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이 경제에 부담을 주면서 석유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한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은 일시적 휴전 가능성으로 약화되었다.
◇보잉 737 맥스 안전 문제 제기한 내부 고발자 또 사망… 안전 문제 꼬리에 꼬리
보잉의 전 품질 감사관 조쉬 딘이 사망했다. 그는 737 맥스 제트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인물이며, MRSA로 인한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사망했다. 이는 자해로 사망한 다른 보잉 내부 고발자 존 바넷의 죽음에 이은 것이다. 딘은 과거에 스피릿의 737 생산 라인에서 심각한 위법 행위가 있었다며 연방항공청에 불만을 제기했었다. 보잉의 안전 문제와 직장 문화는 최근 공중 폭발 사고를 포함한 여러 품질 관리 문제로 인해 집중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 737 맥스 기종은 과거에도 큰 추락 사고를 겪었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 규제 당국이 운항 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