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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인도, 스즈키·타타 제치고 수익성 경쟁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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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인도, 스즈키·타타 제치고 수익성 경쟁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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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포스코아산, 2023년 수출액 68.3% 급감…도대체 무슨 일?


2023년 튀르키예 포스코아산의 수출이 크게 감소하여 주목받고 있다. 코카엘리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수출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아산은 2022년 2억6488만 달러(약 3600억 원)에서 2023년 8375만6000달러(약 1100억 원)로 수출이 68.3% 감소했다. 이로 인해 포스코아산은 수출 순위에서 156위에서 856위로 하락했다. 포스코아산은 이즈미트 알리카햐의 아심 키바르 산업단지 내에서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며, 올해 적자가 나면 공장을 폐쇄하고 매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TUSID 회장 베키르 토푸즈는 회사의 관리 및 구매 오류를 지적하며, 매각 시 입찰 의사를 밝혔다. 포스코아산의 수출 감소는 코카엘리에서 수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되었다.

◇현대자동차, 마루티 스즈키와 타타 모터스를 수익률에서 앞서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최근 몇 년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마루티 스즈키와 타타 모터스를 앞질렀다. 프리미엄 자동차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높은 판매 비중, 효율적인 비용 구조 덕분에 현대자동차는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현대자동차 인도의 영업이익률은 12.7%로 마루티 스즈키의 11.4%, 타타 모터스의 6.1%를 상회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기업공개(IPO)를 위한 투자설명서를 제출하며 강력한 재무 성과를 공개했다.

◇쿠팡, 美 증권거래위에 "검색 순위는 업계 관행" 공시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과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검색 순위는 한국과 전 세계 전자상거래 업계의 관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EC 공시에 따르면 쿠팡은 "공정위가 쿠팡의 검색 순위 조작이 기만적이며 한국 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면서도 "쿠팡은 자사 관행이 기만적이거나 한국 법에 저촉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공정위 결정에 대해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 베트남 진출 16주년 기념 사회공헌 활동 전개


한화생명 베트남은 진출 16주년을 기념하여 '보호, 완전한 마음의 평화'라는 주제로 전국 16개 지역에서 CSR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베트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육성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치민시 빈찬현에서 장학금과 학업 지원 선물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학습 센터에 컴퓨터를 기증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여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다.

◇프라보워 인니 대통령 당선자, 인니 부채 GDP의 50%로 늘리려는 계획 부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자는 인니 공공 부채를 GDP의 50%까지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프라보워의 경제팀을 이끄는 토마스 지완도노는 부채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으며 법적 한도를 준수할 것이라 말했다. 블룸버그 뉴스의 보도 이후 루피아화가 0.9% 하락하고 채권 수익률이 급등했다. 프라보워는 예산 적자 한도를 지킬 것을 재차 약속했다. 프라보워 팀과 재무부는 법적 한도 내에서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5년 재정 적자는 GDP의 3% 미만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연간 예산 적자를 3%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태그호이어, 한국 고객 2900명 정보 유출...3년간 몰랐다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가 해킹으로 한국 고객 2900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6일 태그호이어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웹사이트 구축 과정에서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호이어는 해킹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다가 지난 5월 해커로부터 협박을 받고서야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피해 고객에게 알렸지만, 이미 3년이 지난 후였다.

◇LG전자와 치크, 중국 노예 노동 의혹으로 비난받아


채널뉴스에 따르면 치크(ChiQ)와 LG전자는 중국에서 노예 노동 의혹이 있는 제조 공정으로 비난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를 검토했으며 치크는 미국 국토안보부의 수입 금지 목록에 올랐다. 호주의 일부 소매업체들은 여전히 치크 제품을 판매 중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문제 제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위구르족 강제 노동과 연관된 제품을 차단하려는 조치를 취했다. LG전자는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을 인정하며 의심스러운 제조업체를 모니터링하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LG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지 않았으며, ESG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제주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개발회사 신화월드, 자본금 개편 및 유상증자 시행


홍콩 상장 카지노 개발사 신화월드는 6월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자본금 개편을 승인받아 6월 17일 월요일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에는 주식 통합과 자본 감소가 포함되며, 유상증자를 통해 약 3억930만 홍콩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주주들은 보유 주식에 대해 2개의 권리주를 받을 수 있으며, 주식 통합과 자본 감소 후 유상증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화월드는 자본 재편성과 유상증자를 통해 총 2억 5,860만 홍콩달러의 순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 탭 S10 플러스에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칩셋 선택


삼성은 갤럭시 탭 S10 플러스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8세대 3 대신 미디어텍의 다이멘시티 9300+ 칩셋을 채택했다. 이 결정은 퀄컴 칩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효율성 때문이다. 미디어텍의 다이멘시티 9300+는 TSMC의 4나노 공정에서 제작되어 성능과 효율성을 자랑하며, LPDDR5T RAM 및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의 이번 선택은 비용 절감과 더불어 다양한 칩셋 소스를 활용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향후 갤럭시 탭 S11에도 미디어텍 칩셋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경제 회복 빨간불? 5월 신규 대출 예상치 크게 하회


중국의 5월 신규 은행 대출이 9500억 위안(약 181조 원)으로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다. 이는 1조2500억 위안(약 238조 원) 예상치보다 낮고, 4월의 7300억 위안(약 139조 원)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신규 대출의 감소는 가계 디레버리징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가계 대출은 4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기업 대출은 감소했다. M2 통화 공급량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지만, 예상치보다 낮았고, M1 통화 공급량은 4.2% 감소했다. 총사회금융(TSF)은 5월에 2조7700억 위안(약 528조 원)으로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적인 재정 완화가 단기적으로 신용 증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