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TV 수리 지연으로 코지코데 지방위원회로부터 책임 추궁 받아
LG전자 인도와 서비스 센터는 수리를 위해 접수된 TV를 부당하게 오랫동안 보류한 책임을 코지코데 지방 소비자 분쟁 해결 위원회로부터 추궁받았다. 고객은 MyG 디지털 매장에서 LG TV를 구입했으나 TV가 고장 나 LG 서비스 센터에 수리를 맡겼다. 서비스 센터는 1주일 내에 TV를 반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한 달이 넘도록 TV를 돌려주지 않았다. 고객은 판매자와 LG 서비스 센터에 여러 차례 항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고, 결국 지방 위원회에 소비자 불만을 제기했다. 지방 위원회는 LG 인도와 서비스 센터의 행위가 중대한 서비스 결함 및 불공정 거래 관행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30일 이내에 TV를 수리하여 반환하거나 구매 가격을 환불하도록 명령했다. 또한, 고객에게 10,000루피의 보상금과 소송 비용 3,500루피를 지급하도록 지시했다.
◇롯데케미칼, 루피아화 약세로 실적 악화
◇EU,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 파트너십 및 구글·삼성 AI 거래 조사 착수
EU 반독점 규제 당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파트너십, 구글과 삼성의 AI 거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간 계약의 독점 조항,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 사전 설치가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는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EU는 인재 중심의 기업 인수도 감시할 계획이다. EU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 등 다른 대형 기술 기업에도 AI 파트너십 관련 설문지를 발송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EU의 추가 질문에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RSQUARE와 베트남 시장 공략 강화
삼성전자는 RSQUARE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여 베트남 기업에 스마트 기술 기반 부동산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VRF 중앙 에어컨 솔루션, 스마트 기술 통합 솔루션, 사무실 및 공장용 전문 스크린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RSQUARE는 베트남 전역의 산업 단지 및 공장 정보를 기반으로 부동산 솔루션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日 마루베니 그룹과 베트남 해상풍력 개발 협력 MOU 체결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두산비나)은 일본 마루베니 그룹과 베트남 해상풍력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산비나는 꽝응아이성 둥꿧 경제구역 산업단지에서 해상풍력 터빈 부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마루베니 그룹은 베트남 전력 산업에서 50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베트남 해상풍력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인도 Vi와 5G 네트워크 협력 확대… 4G·5G 장비 공급 논의
삼성 네트워크는 인도 통신사 Vi와 4G 및 5G 네트워킹 장비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샘모바일이 보도했다. 양사는 첸나이에서 네트워킹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Vi는 비하르와 카르나타카주에서 삼성의 vRAN 장비 배포를 확대했다. 삼성의 vRAN 기술은 Vi에게 효율성, 유연성, 안정성을 제공하며, Vi는 이를 통해 2G, 4G,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롯데케미칼 타이탄, 신임 이사 선임 및 이사진 구성 확정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2024년 6월 5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조족 하드리얀토 이사의 사임을 승인하고 루디 레펠리타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루디 레펠리타는 화학공학 경영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2013년부터 롯데케미칼 타이탄 누산타라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번 이사 선임으로 롯데케미칼 타이탄의 이사회는 대표이사 장선표, 이사 루디 레펠리타, 이사 캘빈 위리아프라나타로 구성되었다. 위원회는 위원장 박현철과 독립 위원 헨당 타누스자로 구성되었다.
◇LG전자, 논란의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공식 후원사 참여
LG전자가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과거 심각한 인권 침해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LG전자는 대회에 사용될 990개 이상의 LG 울트라기어 OLED 게이밍 모니터를 제공하고 브랜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억압, 반체제 인사 탄압 등 인권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LG의 후원 결정은 비판을 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스포츠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스포츠워싱'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번 e스포츠 월드컵도 그 일환으로 해석된다. LG는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후원 참여를 결정했으며,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희토류 산업 규제 강화로 국가 안보 및 공급망 보호
중국은 희토류 자원의 국가 소유권을 명시하고 채굴, 제련, 무역 등 희토류 산업 전반에 대한 정부의 감독을 강화하는 새로운 규제를 발표했다. 이는 EU의 희토류 수요 증가와 미국의 경제적 강압 비난 속에서 희토류 공급망을 보호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규정은 희토류 제품 추적 시스템 구축, 희토류 관련 기술 수출 금지 등을 포함하며, 서방 국가들과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